돌, 나무 그리고 바다를 곁에 두는 쉼
YOYOYARD
제주 한림읍, 하얀 집의 정원에는 야자수 요요가 살고 있다. 공간의 이름은 ‘요요정원’이다.
요요의 이름은 이곳에서의 기억을 간직하고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좋아할 요(樂) 자를
두 번 써서 지었다.
호스트는 옛집 옆에서 수십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요요에게 어울리는 새집을 지어주고 싶어 지금의 요요정원을 만들게 되었다.
정원 한가운데에 야자수 요요가 위치하고, 요요를 바라보며 am 9동과 pm 6동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오전 햇살이 좋은 곳이어서 am 9동으로, 오후 햇살이 좋은 곳이라 pm 6동으로 이름을 붙였다.
am 9동은 우드톤의 가구와 화이트 색상의 소품을 배치하여 아침의 시간처럼 차분하고 정갈한
스튜디오의 모습인 반면 pm 6동은 그린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귀여운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내부는 거실 겸 주방, 침실, 화장실 그리고 자쿠지로 구성된다. 거실 겸 주방에는 요요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 수 있도록 창을 내었다.
침실의 침구는 의류 브랜드 소재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호스트가 직접 제작하여
포근하게 감싸는 침구에게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자쿠지는 어느 계절에도 편안히 반신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온실 형태로 구성하였다.
이곳은 제주와 닮아 있다.
정원에는 돌담과 야자수가 있고 포치 공간을 두었다. 대문을 나서면 한라산이 보이고 차를 타면 한림항과 푸르른 협재 해수욕장을 마주한다.
자연을 곁에 두고 하루를 보내는 제주도민의 일상이 투영되는 요소이다. 쉼에 방해되는 것들은 잠시 내려놓고 제주의 풍경으로 눈을 돌려보자. 올레길을 따라 걷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요요는 햇빛을 맞으며 기다리다 당신이 돌아올 때쯤 야자수 잎을 바스락거리며 맞이할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윤석필
Photo by 전수만, 강명호
요요정원
스테이폴리오 프리오더
기간 : 2022. 4. 12 - 4. 19
혜택 :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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