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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모이는 여행자들의 집 : 화담여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일본식 목조주택

화담여관


화담여관은 군산 원도심 영동 시내 근처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다. 1932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으로, 1970-1980년대에는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여관이었던 '천안여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말씀 화(話). 못 담(潭) 이라는 글자 뜻의 화담은 이야기가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산을 찾는 이들이 서로의 여행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공간이다. 


현대적으로 꾸며진 1층과 전통 일본주택 분위기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화담여관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다. 1층 4인실 도미토리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넓은 침대를 놓아 게스트하우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2층의 2인실과 3인실은 바닥이 일본식 다다미로 되어있다.



편안한 안락의자가 있는 거실, 코타츠 테이블이 있는 다락, LED 벚꽃나무가 있는 중정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게스트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자들과의 소통이다. 화담여관에서도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작은 파티가 열린다. 소정의 금액을 모으면 호스트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술과 음료도 준비된다. 게스트가 소수여도 매일 진행되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이야기가 모이는 화담여관에서, 여럿이 소통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화담여관(최봉준)
Photo by 임희성



화담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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