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를 열고 만끽하는 제주의 하루
호나
제주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에서 10분 남짓 거리, 신풍리는 아직 옛 집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 마을 안 쪽에는 돌집을 개조해 만든 렌탈하우스 '호나'가 자리하고 있다. 하루에 오직 한 팀만이 조용히 쉬었다 갈 수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제주 방언인 호나가 이름으로 쓰였다. 귤밭과 돌담에 둘러싸인 풍경을 살리기 위해 창을 많이 내어 설계했고, 덕분에 집 안 곳곳에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 투영된다.
호나는 작은 앞마당과 뒷마당, 방 2개, 거실과 주방, 넓은 욕실로 이루어져 있다. 폴딩도어를 열고 평상에 앉아있으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귤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천장의 창으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게 되고,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비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준다.
영화관이 되어주는 하얀 벽과 하늘을 보며 샤워할 수 있는 개방감 있는 욕실은 특별한 휴식을 선물한다.
제주의 내 집을 꿈꾸며 호나를 지은 호스트는, 오시는 분들이 머무는 동안 내 집 같은 편안함 속에서 제주살이 느낌을 만끽하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운영하고 있다. 준비된 빵과 귤, 커피로 느긋한 아침을 맞고 신풍리의 돌담 골목길을 산책해보길. 그리고 늦은 오후 맛있는 요리와 함께 영화 한 편 감상한다면, 느리고 조용하게 흘러가는 제주의 하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H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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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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