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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nmore May 25. 2021

M's Pick -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의 하루

진정한 제주도 호캉스를 위하여

  에디터 M은 아주 어릴적부터 정말 열심히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새로운 곳을 가고, 새로운 요리를 먹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의 깊이를 얻었고, 새로운 시각을 배웠어요. 아름다운 전망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빼곡한 마을들을 보면서 점점 늘어가는 생각은, 세계 어느곳을 돌아다녀도 결국 제일 예쁘다고 생각되는 곳은 한국이라는 것이었어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수없이 다녀보아도 아직 제주도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에디터 M이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온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호캉스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스테이앤모어가 직접 다녀와서 적어보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의 하루 일정을 추천해요.

우선 일정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에 관해 짧게 설명을 하려해요.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서귀포 중문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차량으로 대략 1시간정도 걸립니다. 예전 제주 켄싱턴호텔에서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그랜드 조선 브랜드로 탈바꿈되었다고해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움베르트 & 포예의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스타일을 결합하여 만들어 아치, 대칭적 요소, 공간감 연출, 기둥을 비롯한 클래식한 건축 코드로 유니크함을 뽐내니, 꼭 천천히 둘러보길 바래요.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본관 건물과 신관 건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차량을 타고 들어가면 먼저 신관 건물인 힐 스위트를 만나게되고, 더 들어가면 본관 건물인 그랜드 조선을 만나게 되요. 스테이앤모어 에디터 M은 본관 디럭스 건물에서 투숙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2:00 PM - 그랜드 조선 제주 도착

오후 2시쯤, 그랜드 조선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렌트카를 찾고 출발하여 서귀포 중문단지에 위치한 그래드 조선 제주 호텔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시내쪽으로는 교통체증이 심할 때가 많기 때문에 출발 시간대에 따라 소요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은 꼭 참고하셔야합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힐 스위트 건물이 먼저 등장하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본관 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양쪽으로 지상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있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예쁜 정원처럼 식물이 가득한 로비 공간이 나옵니다. 리셉션에 줄이 길다면 이곳에 앉아서 기다리거나 체크인/아웃을 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는 리셉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짐을 맡기거나 찾을 때도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입구에서 라운지 공간을 지나 쭉 들어오면 건물의 중앙이 내려다보이는 넓은 홀 공간이 나와요. 로비는 건물의 5층에 위치하고 있고, 천장부터 1층의 카페까지 공간이 오픈되어있어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자연 채광이 내려오는 구조라 더 화사하게 느껴지더라는. 참, 채광이 좋아 사진도 정말 잘나오니 꼭 사진 남기시길 바래요!

로비에는 알리앙스 아트 에디션 숍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수준급의 아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는 이 곳은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들을 감상하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예술적 생기를 불어 넣은 곳이니, 로비를 오갈 때 꼭 한번 들러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셉션의 코너를 돌아가면 웰컴라운지가 나옵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항상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행을 기다릴 때 혹은 호텔을 나가거나 들어올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같은 공간입니다.

       


3:00 PM - 체크인

에디터 M은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본관 디럭스 트윈 마운티뷰 객실에서 투숙했습니다. 넓은 사이즈의 침실은 따뜻한 공간을 제공해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시몬스 브랜드의 고급 침대와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프레떼의 고급 침구를 이용해 더욱 편안한 수면을 제공해서 좋더라구요. 고급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호텔 침대의 포근함이란! 

은은한 조명은 시간에 상관없이 객실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바닥이 카펫이 아닌 깔끔한 마룻바닥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발코니가 있는 창가에는 티 테이블이 따로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에요. 탁 트인 전망과 알록달록한 자연의 색감이 여행의 시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발코니 테라스는 아침에는 상쾌함을, 저녁에는 선선함을 선물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발코니 테라스에서 티 타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답니다.

TV밑의 수납장에는 다양한 편의 물품들이 빼곡하게 채워져있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도와줄 전자금고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기포트는 편리함을 더해줘요. 무료로 제공되는 캡슐 커피머신과 TWG 티백 그리고 무료 생수도 빼놓을 수 없지요. 특히 투숙기간 중 1회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 아이템인 탄산음료와 스낵은 기분좋은 선물처럼 여행의 설렘을 더해준답니다.

넓은 욕조와 분리된 샤워부스, 넉넉한 사이즈의 세면대까지 마련된 욕실은 기분좋은 어매니티의 향으로 가득합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본관은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인 라 꽁빠니 드 프로방스라는 어매니티를 제공해요. 은은한 자연의 향을 자랑하는 기본 어매니티 4종과 비누, 샤워캡, 베니티 킷 등을 제공합니다. 참, 칫솔과 치약, 면도기는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준비하거나 호텔에서 구매해야합니다.

                  


4:00 PM - 티 타임 (델리&라운지)

호텔 1층에 위치한 라운지 & 바는 탁 트인 아뜨리움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음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야외 숲에 와있는 듯한 주변 조경들 때문에 이곳이 실내인지, 야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느낌이에요. 에디터는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낮에는 높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햇살이, 저녁에는 숲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이 참 매력적인 곳이에요.

이른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 바에서는 상큼하고 시원한 음료부터 진하고 고소한 커피, 달달하고 로맨틱한 주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실내공간에서 상쾌한 야외의 느낌을 받으며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특히 몽땅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인 '몬딱'이란 이름처럼 청귤을 몽땅 넣은 상큼한 에이드인 귤몬딱이 시그니처 음료이니 새콤한 음료를 좋아한다면 한번 경험해보길바래요.

라운지 옆으로는 조선 델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케이크와 패스츄리를 즐길 수 있는 조선 델리는 이미 베이커리 업계에서 유명한 곳이에요. 특별한 기념을 위한 케이크를 미리 예약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 따끈따끈한 베이커리와 고소한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한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차, 디퓨저, 머그컵, 캔들 등 그랜드 조선만의 유니크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텔마다 저마다의 향, 디자인을 담은 굿즈들을 판매하는데 그랜드 조선 호텔의 굿즈는 특히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해요.

     


5:00 PM - 산책

델리 & 라운지에서 간단한 티타임을 즐겼으니 저녁 식사 전, 잠깐의 산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문단지에서 그랜드 조선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가로수길과 본관 너머의 조경은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장소들입니다. 특히 넓고 긴 연못과 함께 자리잡은 산책로의 끝에는 오름 모양의 언덕이 자리하고 있는데, 계단 사이사이로 폭포처럼 물이 흐르는 오름 언덕은 꼭 한번 걸어보길 바랍니다. 호텔 정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명이 반짝반짝 예쁘게 켜지는 저녁에도 또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00 PM - 저녁식사 (루브리카)


3,4월 기준으로 서귀포에서는 6시 30분 ~ 7시 사이에 노을이 진다고 해서, 노을이 예쁘게 들어오는 호텔 루프탑의 루브리카 레스토랑에 디너를 예약했어요. 루브리카 레스토랑은 멋진 노을 전경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디너에 더 인기가 많으며, 창가에 앉기 위해 예약을 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탈리안식 양식을 제공하는 루브리카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로맨틱 만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황빛으로 물드는 듯 하다 붉은색, 핑크색, 보라빛까지 오묘하게 변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퀄리티 높은 요리들을 경험할 수 있어요.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 또 다른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니 꼭 한번은 식사를 즐겨보길 바랍니다. 루브리카 레스토랑은 단지 식사만 즐기기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장소이지만,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베스트 스팟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8:00 PM - 야경 & 피크 포인트

저녁 8시가 되면 모든 조명에 불이 켜지고 반짝반짝 아름다운 야경이 시작됩니다. 마치 반딧불이처럼 곳곳에서 동글동글 빛나는 리조트의 전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프탑에서는 리조트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야경 스팟입니다. 또한 루프탑에 위치하고있는 피크풀에서는 따뜻하게 수영을 하면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에요. 하지만 피크풀은 성인전용 수영장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입장이 불가한 점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야경을 실컷 둘러본 후, 이대로 객실로 들어가기 아쉽다면 루프탑에 위치한 피크 포인트 바를 들러보세요. 화려한 네온 조명과 핑크색의 포인트 컬러감이 톡톡 튀는 피크 포인트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과 다양한 주류, 음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스낵 메뉴까지 더해 파티를 즐길 수도 있어요. 아쉽게 흘러만가는 여행의 밤을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을 알차게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아늑하고 따뜻한 객실의 편안한 침구에서 다음날 다시 시작될 여행의 설렘을 안고 숙면을 취해봅니다. 수면의 질이 다음날의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것, 절대 잊지말고 여행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죠!

            


7:00 AM - 조식 (아리아)

푹, 자고 일어나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면 그랜드 조선 브랜드만큼이나 유명한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조식을 즐겨보세요. 물론 아리아 레스토랑은 조식 뿐 아니라 중식, 석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278석의 넉넉한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한켠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코너도 따로 갖추고 있어서 매우 귀여워요.

아리아 레스토랑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로 완성된 품격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통해 유일무이한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길게 줄지어 늘어서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메뉴 하나하나 신선하고 섬세하게 요리하여 퀄리티높게 제공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아리아 레스토랑의 조식으로 든든하고 기분좋게 시작해보세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베이커리와 채식, 신선한 과일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까지! 물론 제주도 호텔인만큼 전복죽 맛 역시 일품이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보길 바래요.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9:00 AM - 수영장 (가든풀, 실내풀, 피크풀)

오전 9시부터 오픈하는 수영장은 호텔 체크아웃 전, 떠나기 아쉬운 마음으로 충분히 즐겨보세요.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에는 총 2곳의 수영장이 마련되어있답니다. 1층에 위치한 가든풀(패밀리풀)은 실내외로 구분되어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예쁜 정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으며, 카바나를 대여해서 편안하게 즐길 수도 있어요.

가든풀(패밀리풀)은 실내 수영장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실내에도 선베드와 휴식 공간들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수영을 할 수 있어요. 귀여운 어린이들을 위한 구명조끼와 팔 튜브 등이 마련되있으니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뿐만 아니라 튜브를 위한 공기 주입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호텔의 루프탑에 위치한 피크풀은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어덜트풀입니다. 반짝이는 야경이 아름다워 야경스팟으로도 추천했던 피크풀은 낮에도 참 멋진 전망을 선사합니다. 마치 하늘 위 인피니티 수영장처럼 아찔하게 펼쳐진 피크풀에서 구름위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어요.

       


12:00 PM - 체크아웃

어느덧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왔어요. 알차게 둘러본 그랜드 조선 호텔은 1박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위치, 보기에도 예쁜데 맛까지 좋았던 다양한 요리들, 예쁜 산책로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편안한 침구를 갖춘 넓은 객실까지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에서의 1박은 완벽한 제주 호캉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을 방문해보길 바래요!

            




https://staynmore.com/hotel/index.php?hotel=908&ch=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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