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의 하루
백제의 섬세한 미의식과 예술의 정수를 이어받은 부여.
신라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경주와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전주와 같이 오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에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았던' 고대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문화의 고장입니다. 낯설었던 도시가 1박2일 일정으로 너무나도 정겹고 익숙한 장소가 되어버린 곳, 부여에서 머물렀던 짧고도 긴 시간을 이야기하려합니다.
부여 여행을 위해 선택한 곳은 바로 부여 롯데리조트였습니다. 역사 문화 탐방부터 레저와 휴식, 미식과 골프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컨텐츠를 다량보유한 곳이지요.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에 롯데 아울렛과 백제문화단지까지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거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완벽한 곳이에요. 하루종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부여 롯데리조트는 한국 전통 건축양식 기법을 살려 한옥의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 백제 문화를 고스란히 되살려낸 게 특징이에요. 전체적인 컨셉은 백제시대의 대표 유물인 산수문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유선형으로 설계되었으며, 외벽에는 12가지 전통색채를 띤 루버디자인으로 전통미를 살렸다고 해요. 특히 리조트 앞에 위치한 한옥 회랑은 국내 최대규모의 원형한옥 회랑으로 등재되어있다고 하니 섬세하게 구경해보세요.
부여 롯데리조트의 객실은 클린형과 조리가 가능한 콘도형으로 구분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린형 객실을 더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조리가 가능한 객실은 음식 냄새가 베어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스테이앤모어 에디터 M이 선택한 객실은 클린형 디럭스 트윈! 들어가면 대리석 입구가 나오고, 중간 부분은 마룻바닥으로 침실부분은 카펫 바닥으로 되어있답니다.
전체 마룻바닥을 원한다면 한실 객실을 이용하면 되요.
클린형이지만, 작은 문 뒤에 조리공간이 있었는데, 실제로 조리는 불가하답니다.
생수와 미니 냉장고,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으며,
롯데 리조트 이름이 새겨진 머그컵도 마련되어있답니다.
참 독특했던 부분은 침실 옆으로 나눠진 공간에 있는 식탁이었어요. 데스크가 따로 없는 대신 식탁이 있었는데, 넓고 깔끔해서 굉장히 실용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간단한 간식을 먹을 때도 침실과 분리되어있어서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리조트 뒤로 보이는 골프장 전망이 푸릇푸릇 아름다웠던 객실에서 체크인 후,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여름날의 여행은 더위와 싸워야해서 힘들지만 그만큼 청명한 하늘과 자연 전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객실에서 잠시동안의 휴식 후, 체력을 다시 회복해서 아쿠아가든으로 출동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아쿠아가든은 실내외로 구성된 워터파크 공간이에요. 유수풀이 넓게 자리잡은 메인풀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더 어린 유아들을 위한 공간, 바데풀과 체온유지풀 등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귀여운 놀이공간들이 많아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객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튜브들도 대여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들은 구명조끼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는 넓은 수영장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어있어 어린 아이들은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내의 놀이공간들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더운 여름날 아쿠아가든만큼 시원하고 즐거운 공간은 없을 거에요.
신나게 수영을 한 후,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지하 1층의 봉보야쥬 레스토랑입니다. 독특한 여행 컨셉으로 너무나도 귀여운 열기구 모형들이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레스토랑이에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어른들이 맥주한잔 하기 좋은 메뉴들도 모두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언제고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랍니다.
특히 귀여운 열기구 모형이 예쁜 떡볶이 메뉴와 부여의 특산물인 느타리 버섯을 이용한 느타리 강정, 그리고 달콤한 솜사탕이 가득 올라간 논알콜 칵테일 등을 추천한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즐겁고, 맛까지 좋은 매력적인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봉보야쥬에서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쳤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로그온 게임존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게임과 놀이공간, 인형뽑기 기계 등을 갖추고 있는 로그온은 실내에서 쾌적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심지어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넓고 깔끔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자동차 모형을 그대로 본뜬 운전 게임과 로그온 한켠에 준비된 볼링 게임을 강력추천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에요.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더더욱 강추하는 공간!
배도 빵빵하게 채우고, 게임도 즐겁게 즐겼다면 이제 야경을 보러 호텔앞으로 나가보세요. 해가 지고 밤이되면 바람이 선선해지기 때문에, 덥지 않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호텔 앞 원형회랑에도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니 놓치지 말기!
회랑 뿐 아니라 리조트 중간의 한옥 지붕 복도 공간도 참 멋지니, 앞에서도 인증샷 남기는 것을 잊지마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들이 눈부신 부여 롯데리조트는 야경도 정말 멋지기 때문에 꼭 놓치지 말고 즐기기로!
지하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식, 음료, 식사거리, 커피, 아이스크림 등 굉장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제품들을 쾌적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맥주와 음료 종류도 많기 때문에, 밤에 객실에서 맥주 한잔하기 딱 좋답니다.
즉석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간식들과 편의용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한켠에는 코인 세탁기도 마련되어있어 혹시 장기 투숙객이거나 수영복이 찝찝한 분들은 세탁기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시원한 맥주한잔과 단짠단짠한 야식들과 함께 부여 롯데리조트에서의 밤을 즐겁게 보내보세요.
편안하게 푹 수면을 취했다면, 이제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을 다시 불어넣어줄 시간이지요. 이른 아침 준비를 마치고 든든한 조식을 먹으러 메인 레스토랑 '본디마슬'로 갑니다. 본디마슬 레스토랑은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래의 맛'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모던한 감각의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돈된 뷔페 레스토랑이 아침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있으며, 중/석식에는 단품메뉴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하루 관광을 알차게 하려면 조식을 든든하게 먹어야하니 꼭 배가 부를 만큼 든든하게 먹어두기로 해요!
화려했던 백제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입니다. 백제역사문화관부터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사비궁, 왕실의 사찰을 동일하게 재현한 곳인 능사,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치는 곳이랍니다.
귀여운 빨간 사비로 열차를 타고 돌아보거나, 백제왕의 보물상자 퀴즈를 맞추고 상품을 받거나, 예쁜 한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즐거운 체험들도 경험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리조트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도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11시는 호텔 체크아웃 시간. 호텔 체크아웃을 하며 1층에 위치한 비배러디쉬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건강하고 신선한 것을 더 좋게, 더 낫게, 더 잘 담아내다'라는 의미를 가진 비배러디쉬에서는 아트적인 인테리어와 모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느긋하게 햇살과 함께 뉴욕스타일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전문카페로 여유로운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종류별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으니 천천히 여유로운 시간을 느껴보세요.
체크아웃 후, 이동하기 전 롯데 아울렛을 방문해봅니다. 문화가 역사가 깃든 도시인만큼 아울렛도 독특하게 되어있어요. 예쁜 한옥 스타일의 건물들과 중아에 위치한 연못까지.
꼭 무엇인가를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부여 롯데아울렛은 기념사진을 찍으러 방문하기에도 참 좋아요. 너무 더운시간은 밖에서 관광을 하기 힘드니, 아울렛처럼 시원한 실내 관광을 추천한답니다. 리조트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에 예쁜 조명이 켜지면 산책겸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스테이앤모어 에디터 M이 즐긴 부여 롯데리조트에서의 1박2일 일정, 부여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참고해서 알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