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STAYTRUE


갑자기 욕심이 나는것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리 해볼까 저리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우울의 늪에 빠지고
그 늪에서 살아볼까 헤엄쳐 나올까 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린다
늪 밖에서든 속에서든
분명 본 것이 존재한다
분명 그 둘사이엔 깨달음이 존재한다
나는 어떤 의미를 잡아야 했는지
지금은 그 사이도 아닌 그렇다고 밖도 안도 아닌
서 있는 곳을 알 수가 없어서
뒤돌아 보기도 했다가 앞을 바라 보았다가
어느새 눈이 멀어 버린다
빛은 비춰오는데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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