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생담 Jun 06. 2022

두 마리 늑대

오늘의 문장

한 체로키 노인이 손자에게 삶에 관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체로키 노인이 손자에게 말했어요.

"내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두 마리의 늑대가 벌이는 끔찍한 싸움이란다. 한 놈은 사악한 녀석이야. 그 늑대는 분노, 시기, 증오, 슬픔, 후회, 탐욕, 오만, 자기 연민, 죄책감, 분함, 열등감, 거짓말, 허영심, 우월감, 그리고 에고란다. 다른 늑대는 좋은 녀석이란다. 이 늑대는 기쁨, 평화, 사랑, 평온, 겸손, 배려, 친절, 자애, 공감, 관대함, 진실, 연민, 그리고 믿음이지. 바로 이 늑대들의 싸움과 똑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단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의 내면에서도."

손자가 잠시 생각해 보다가 이렇게 물었어요.

"어느 늑대가 이길까요?"

체로키족 노인은 간단히 대답했어요.

"네가 먹이를 주는 녀석이지."


<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 (피 호슬리 저, 정지인 옮김)에서 발췌.

작가의 이전글 진실한 그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