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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ㄱㅈㅊ Feb 25. 2021

언론사 '푸시 알림' 전략·사례 분석

NYT / 조선, 중앙, 동아, 경향, 한겨레, 한국경제

모바일 독자 ↑, 잠금화면에 노출되는 푸시 알림 중요해져

NY Times는 ①타겟팅 ②빈도 ③브랜딩 ④스토리텔링 고려한 전략 고도화

A/B test로 데이터 쌓고 담당 부서 별도로 갖춰

국내 신문사, 대부분 속보 알림·헤드라인 인용·멘트 인용할 뿐


[21.02.25 기준 / ios 기준]


NYT


1. 푸시 알림 세분화


- NYT 13개 푸시 알림 제공중

> Breaking News, Top Stories, Business & Tech, New York – related news, Politics and Sports 등

(바로 가기)

> 편의성 증진




참고

- 개인화된 맞춤형 알림 서비스에 관한 기사 (바로 가기)

- 개인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관한 기사 (바로 가기)

- 지표 측정에 관한 기사 (바로 가기)

- 2017년 6~7월 미국 언론사 푸시 알림 분석 (바로 가기)




2. '주기적' 알림


“A lot of people would consider their push audience their most loyal, their most engaged audience.”
— Pete Brown, Columbia Journalism Review


- 구독 습관 구축에 도움

- 충성도 높은 구독자 확보

- '너무 많이 보내는 건 알림이 아니라 스팸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3. 브랜딩

The features launch at a time when push notifications have become a crucial marketing tool to remind users of the brand.


-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마케팅 도구

> '당신을 위한'


- 회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보이스앤톤 고려해야

> 이모지 사용 여부, 느낌표 등 문장부호 사용 여부 고민


참고

- NYT 개인화 기능 및 푸시 알림 소개 (바로 가기)




4. 내용 재구성


- 헤드라인 단순 인용이 아닌, 맥락을 담은 메시지 문구

> "더 인간적인 목소리" "생동감있고 대화적인 것으로"

> 접근하기 쉬운 한입 크기로 기사를 포장하는 문구

> the whos, whats, whens, wheres and whys에 따른 정보를 포함한 카피

> 140자이하


- 두 번 연속 푸시 알림 시도한 적도 있음

/2017년 5월 17일 NYTimes 앱 푸시 알림 캡처


①번 푸시 알림(3m ago)

단독 : 트럼프 대통령은 2월 제임스 코미에게 마이클 플린에 대한 조사를 접으라고 요청했다, 코미가 그 당시 메모를 통해 밝혔다.

②번 푸시 알림(1m ago)

그는 좋은 사람이야,"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에 대해 말했다. 제임스 코미가 쓴 메모에 따르면 말이다. "난 당신이 이쯤에서 그만두길 바란다"


- 'memo' 'memo' 연관 지어 연속으로 푸시 알림 보냄

> 사용자가 잠금화면에서 두 번째 알림까지 받은 상태에서 보게 된다면, 두 번째 알림 화면에 위에 뜨기 때문에 먼저 읽을 가능성이 높음 → 'memo'를 두 번 쓴 이유


- '푸시 알림도 보도의 연장선'이란 접근

> 전체 트래픽의 41% 유발(그중 51%가 첫 번째 푸시, 나머지가 두 번째 푸시)

> Eric Bishop 타임즈 모바일 부편집장, "잠금 화면에서부터 보도 시작 실험"


참고

- 해당 NYT 기사 (바로 가기)

- 해당 보도를 다룬 국내 기사 (바로 가기)

-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실험 사례 (바로 가기)

- NYT '2017년 푸시 알림' (바로 가기)



사례


- NYT, 조선, 동아, 경향, 한겨레

/2월 22일 각 언론사 푸시 알림 캡처(22일 오후 8시 기준)


> 국내 언론사, 1)코로나 신규확진자 알림 2)증권시장 개·폐시 지표 알림 3)속보 및 단독 보도 알림

> (1)NYT, Title과 Message 구분해서 문구 구성 / Title에 해당 섹션 및 주제 문구 기입

> (2), (3), (4), (5), (6) 모두 헤드라인 인용

> (3)동아일보와 (6)한겨레는 title에 언론사명 기입 - 공간 낭비

> (4) (5)경향신문, 1시간에 최대 5개까지 푸시 알림 제공중 - 독자 입장에선 스팸으로 느낄 수도




- 중앙일보


> 4개 푸시 알림 구별해서 제공중

> '뉴스 요약' '미세먼지 뉴스' 등 특정 주제 푸시 알림 제공


- 한국경제


> 한국경제 '모바일 한경' 앱에선 뉴스레터 푸시알림 제공

> But, 한국경제의 공식 앱인 '한국경제' 앱엔 구현 X

> 공식 앱의 푸시 알림은 단순, 파급력 ↓

/중앙일보 앱 알림 설정 화면(왼쪽)과 한국경제 '모바일 한경' 앱 알림 설정 화면(오른쪽) 캡처


참고

- 푸시 알림 내용 설명 이미지

/pushengage 블로그



https://brunch.co.kr/@steelw2fo/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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