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사례 분석 ①워싱턴포스트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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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포스트 1877년 설립된 신문
- 퓰리처상 69회 수상(2020년 기준)
- 아마존 CEO, 워싱턴 포스트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2013.08)
- 한화 약 2786억원
- 현재 Nash Holdings LLC가 소유
- “민주주의는 어둠 속에서 죽는다”, 2017년 워싱턴포스트의 새로운 모토
> 제프 베조스 회장과 마틴 배런 국장이 함께 논의해 만듦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워싱턴 포스트는 당시 광고매출 하락과 독자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었음
- 신문은 고정비용 사업인데, 해당 신문은 그 이전 5-6년동안 매출 급감
- 제프 베조스, "(인수) 당시 워싱턴포스트의 재정적 상황은 대단히 좋지 않았다"
- 1000명을 넘었던 편집국 인원은 630명으로 쪼그라든 상황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선전하고 있던 온라인 신문 사업 부문에서 워싱턴포스트는 25위권
- 아마존 CEO와 20년 동안 친분 쌓아온 친구 도널드 그레이엄이 먼저 제의하고 연이은 설득 시도
-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출판사로 이행하면 낙관적인 상황'이란 판단
- 인터넷은 신문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게 했음
- 제프 베조스, "'세계적인 출판사'를 워싱턴포스트의 기본 전략으로 설정"
- 비즈니스 모델 재설정 : 독자 1인당 많은 돈 내게 하는 모델 → 다수의 독자에게 적은 돈 내게 하는 모델
- 마틴 배런을 편집국장으로 선임 / 올해 2월 28일 은퇴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발행인 Fred Ryan, 논설위원 Fred Hyatt, 기술 책임자 Shailesh Prakash
-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긴 했지만, 아마존 운영에 대부분의 관심을 쏟았음
- 아마존의 핵심 엔지니어들을 워싱턴포스트에 파견
- 아마존에서 쌓았던 디지털 경험과 기술 등을 워싱턴포스트에 전수
- 개발자와 기자, 디자이너 등이 한 장소에서 일하며 협업할 수 있는 통합 뉴스룸 환경을 조성
- Joey Marburger "지난 3년 동안 디지털에 정통한 기자들을 훨씬 더 많이 고용"(2016년 하반기 인터뷰중)
1. 콘텐츠 유통 '속도'와 '형식' 업그레이드
- 웹사이트와 다양한 모바일 앱의 속도를 높임
> 기술 책임자 Shailesh Prakash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거듭 입증"
> "(빠를수록) 더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더 빨리 구독 미터기를 치고, 더 많은 광고를 소비할 가능성↑"
> "매번 3초, 4초 이상이면 (구독자는 접속을) 시도하지 않을 것"
- 디지털 플랫폼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에 많은 관심을 기울임
-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개발
- 정기적으로 다양한 헤드라인 테스트
- 소셜미디어 채널 유통 다각화
> 기존의 단순 텍스트 형식에서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넓은 의미의 콘텐츠로 확장
- 참고
> 최근 구글 퍼포먼스 수치(WP, NYT, 조선일보, 중앙일보 / 21.03.06. 01:00 기준)
2.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 회사의 중요한 수익 창출원
- 포스트의 디지털 경험을 보다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데도 도움
① 콘텐츠 관리 시스템 '아크(ARC Publishing)'
- 기사의 A/B 테스트
- 고객의 실시간 선호도 테스트
-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의 구독 행위 분석 정교화
- 독자들의 뉴스 소비 특징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기사를 제공해주는 알고리즘을 구축
②데이터 광고 타깃팅 툴 '제우스(JEUS Insights)'
- 사용자 모니터링
(1)사람이 어떤 기사를 읽거나 보고 있는지
(2)페이지에서 어떤 위치로 스크롤했는지
(3)그곳에 도착하기 위해 어떤 URL을 사용했는지
(4)무엇을 클릭하는지 같은 상황별 데이터를 모니터링
-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패턴을 해독
- 100곳 이상이 제우스 사용 계약(2020년 4월 기준) (원문 바로 가기)
3.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
① 헬리오그래프(Heliograf) (바로 가기)
- 아마존 AWS와 워싱턴포스트가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2016년부터 활용
- 기자가 기사 양식과 데이터를 얻을 웹사이트를 제공하면 헬리오그래프가 자료를 인식하고 기사 작성
- 적절한 헤드라인을 추천해주기도
- 해당 프로젝트 전업 엔지니어 3명, 제품 분석가 몇 명, 4∼5명의 뉴스룸 직원
-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에 가동 (바로 가기)
- 작성한 기사를 자체 웹사이트와 트위터 계정(@wpolympicsbot) 등 외부 채널로 내보냈음(2016년 기준)
- 2018 글로벌 BIGIES 어워드에서 헬리오그래프 '봇 사용 우수성' 부문 1위
- 아마존의 분야별 베스트셀러, 저자별 저서를 정리해 WP에 게시하는 데도 쓰임
- B2B로 판매하기도
②모드봇(ModBot) (바로 가기)
- 머신러닝을 활용해 인간의 감시가 필요한 논평 코멘트를 자동으로 필터링
-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기사를 플래그로 표시
- 포스트의 토론 정책에 따라 코멘트를 승인하거나 삭제하는 방식
- 2018 글로벌 BIGIES 어워드에서 모드봇 '인공지능 활용 우수(비봇)'로 1위
- Dr. Sam Han 데이터 사이언스팀 디렉터, "자동화된 스토리텔링의 미래는 인간 보고와 기계 생성 콘텐츠의 매끄러운 결합"
4.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생산
-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엮은 '멀티미디어 패키지'
- VR(가상현실)을 활용한 다큐멘터리
- 멀티미디어 (1)바로 가기 (2)바로 가기 / VR 바로 가기
1. 구독자 증가
- 2016년 3월 모바일 사용자가 56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 포스트의 모바일 시청자의 45%가 밀레니얼 세대 (원문 바로 가기)
- 2020년 디지털 전용 구독자 수는 300만명에 육박(아래 이미지 참고)
> 2016년 대비 3배가 넘는 수치 (원문 바로 가기)
2. 실적 개선 및 일자리 창출
- 작년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업계가 타격을 받은 해였음에도, 실적 선방
- WP, "내년에 150명 이상의 일자리를 뉴스룸에 증원"
> "총 직원 수가 1000명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계획" (20.12.17)
> 업무 효율↑, 전문성 갖춘 인력↑
참고
"Revolution at The Washington Post", CJR
<Invent & Wander>, 제프 베조스 지음, 위즈덤하우스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