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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업하는 선생님 May 21. 2023

AI로 책 표지 만들기

밀리 에디터 클럽 4번째 미션

내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찾아봤던 기록들로  . 독립출판을 위해선 책 디자인에 대해 공부해야 했고, 인터넷에 잘 퍼진 디자인에 대한 지식 그리고 손쉽게 사용가능한 디자인 툴들 덕분에 이젠 비전문가도 그럴싸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당탕탕 시작하게 된 <밀리 에디터 클럽>도 4번째 미션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미션은 <밀리로드 1pick 작품 고르고 표지안 제안하기>였습니다. 



‘밀리 로드’는 누구나 작가가 되어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입니다. 밀리 로드에 공개된 작품은 570만 명의 밀리의 서재 회원에게 노출되며,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 투표로 추천할 수 있다. ‘밀어주리’를 많이 받은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 됩니다. 원고 투고, 공모전 출품 등 외에 등단의 기회가 한정된 작가 지망생들에게 '밀리로드'는 '브런치 스토리'와 함께 연재하기 좋은 플랫폼으로 기대됩니다. 




https://www.millie.co.kr/v3/event/29?nav_hidden=y





'밀리 로드'의 작품 중 저의 눈을 끈 작품은 김준녕 작가의 '별보다 더 빛나는'이었습니다. 


줄거리

여름성은 다이아몬드 비가 내리는 등 환경이 좋지 못하지만 지구와 타행성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이들이 화물업에 종사하고 있다. 은하의 부모님은 화물을 운송하다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갇혔고, 은하는 15년 동안 부모님을 찾아다니다가 물류 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어느날 은하에게 엄마를 찾았다는 연락이 오게 되고, 은하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김준녕 작가의 '별보다 더 빛나는 : 다이아몬드 비가 내리는 여름성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소프트SF 소설로 주인공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행방불명된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다이아몬드 비가 내리는 여름성, 블랙홀의 중력으로 행성 간 화물 운송을 하는 인물들, 사람이 로봇이 되는 전뇌화 시술 등 매력적 요소가 많아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듯 앞으로 이런 요소들로 어떤 여정이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작품 링크 :  https://millie.page.link/gzErJ 





흥미로운 배경 설정, 동화 같은 상황 설명이 돋보였지만, 아쉬운 표지 설정으로 이 작품의 표지를 제가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표지를 만들기 위해 저는 생성형 AI '빙 이미지크리에이터'를 활용해보았습니다. Bing Image Creator는 Bing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인데요.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빙 이미지크리에이터는 요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Chat GPT를 만든 Open AI사의 DALL-E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둔 '부분 무료'서비스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접근 가능한 빙 이미지크리에터


내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구체적으로 AI에게 입력해야 하는데요. 제가 원하는 표지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사용한 키워드는 ' astronaut and robot, lines facing each other, upper body, no_background, SF, digital art' 그리고 'above_clouds, constellation, dusk, galaxy, horizon, milky_way, space, no human, starry_background, starry_sky_print,digital art' 였습니다. 


'Bing Imagecreator'로 만든 그림들


이 그림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책 표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누끼따는게 귀찮은 작업이었지만 처음 만든 표지가 초보자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로 나와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잘 발달된 기술 덕에 비전문가인 저도 부족하지만 그럴써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세계에있어 다시 한번 놀라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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