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ella Jun 18. 2019

100일 글쓰기 87일차

휴가

자율 출퇴근제가 된 이후 휴가를 쓰는 일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갑자기 아프거나 약속이 생겨 일찍 퇴근하고 싶은 때에도 휴가 대신 day off 를 하면 되니 긴급하게 하루씩 쓸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한편 나 자신이 좀 쫌생이 같아지는걸 느끼기도 한다. 그냥 휴가 쓰고 그 한달은 편히 지낼 수도 있을텐데 day off로만 해놓고 다른날 메꾸려니 야근하는 날이 잦아져서 오히려 생활도 규칙적으로 안되고 피곤함을 느끼는 날도 많다. 너무 많은 자유도 가끔은 복잡하고 힘들다

작가의 이전글 100일 글쓰기 86일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