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내의 에세이&사진집 텀블벅 <소진된 오늘에게> 10월 1일까지
2020년에 브런치 작가로 승인되어
어떻게 사진을 찍게 되고,
우울의 시간을 이겨냈는지와
공모전으로 상을 받아 캄보디아에 가게 된 이야기 등을
기록했던 적이 있어요.
그 후로 직장인 디자이너 겸 지역의 시각예술 작가로
바쁘게 현생을 보내느라 SNS에만 겨우 간간히
전시 소식 등을 올리고 자세한 수기를 써본 적이 없더라고요.
지금 텀블벅 펀딩을 통해 제작하려 하는 사진집 <소진된 오늘에게>에서는
번아웃을 겪는 사람에 대한 연대가 주제인만큼
사진만 넣어서 구성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그 이후 기획이란 것을 접해 수많은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3년의 시간 동안 3번의 단체전과 6번의 개인전을 하게 된 이야기와
직장인 생활과 작가 생활을 함께 하면서 번아웃이 오게 된 이야기,
최근에는 어떻게 이것을 이겨내려고 애쓰고 있는지에 대한
진솔한 작가의 이야기를 사진들과 함께 수록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에 빠졌던 분들이라면
연대하고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부끄럽지만
사적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
이번 주 일요일인 10월 1일에 펀딩이 마감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s://tumblbug.com/exhausted_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