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글 쓸 수 있을까?!

숏폼중독 치유 1일 차

by jjin

책을 읽다가 스마트폰 중독이 심한 작가가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었다. 나도 지독한 스마트폰 중독자로 하루 스크린타임이 12시간이 넘어가는 날이 일주일의 반 이상일 정도다.(사실 지금 찾아보고 충격받았다.) 스크린타임 대부분이 유튜브, 숏폼이다. 요즘엔 카드게임에 빠져서 카드게임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튼 만고 쓸데없는데 시간을 탈탈 털어버리고 있는 중이란 소리.


나는 핸드폰으로 글 쓰는 걸 너무 어려워하는 사람이다. 손가락이 뚱뚱한 건지 핸드폰 센서에 문제가 있는 건지 오타가 너무 많이 나고 쌍자음을 쓸 때면 너무 귀찮아 매번 대충 쓰는 일도 많다. 그래서 핸드폰으론 글을 쓸 생각 조차 해본 적이 없다! 거기다 즉흥적이고 흥미가 금방 불타올랐다 식는 사람이라 뭘 꾸준히 쓰는 것도 어려워한다.


그럼에도! 몇 년간 고치고 싶었던 핸드폰중독, 숏폼 중독을 고치기 위해 핸드폰으로 글쓰기를 해보려 한다. 스크린 타임의 1/3이라도 유튜브가 아닌 브런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읽은 책 속 작가님처럼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핸드폰으로 글 쓰는 게 익숙하지 않고 오로지 내 핸드폰 사용을 브런치에 쓰기 위해 쓰는 글이라 글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한다면 어떻게든 유튜브를 보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구나 하며 위로해 주시길!


매일매일 쓰겠다는 다짐은 하지 않겠다. 그래도 어떻게든 쓰겠다는 다짐은 하겠다! 언젠간 숏폼이 내 삶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차지할 때까지 부지런히 쓰겠습니다. (숏폼 안 본다고는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