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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림 Dec 22. 2020

진정한 여행

좋은 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




평범했던 일상도 

홀연히 떠날 수 있었던 여행도 

모두 그리워지는 요즘







사진작가 유림

http://instargram.com/yurim.artist

http://blog.naver.com/yurimchoi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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