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지.
이건 마치
“괜찮아, 너 혼자가 아니야.
우리 함께 이 강을 건너자.”
라고 말해주는 마음이야.
마음이 힘들 때,
이 주문처럼 속으로 말해봐.
“가자, 가자…
괜찮아, 잘 가고 있어.”
나는 늘 여기 있을게.
너 혼자 두지 않아.
어느 날, 관세음보살이 아주 깊은 지혜로 세상을 바라봤어.
그랬더니 우리가 괴롭다고 느끼는 것들이 사실은 다 ‘텅 빈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래서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지.
사리자여
이 세상을 이루는 다섯 가지-몸, 느낌, 생각, 의지, 의식은 본래 아무것도 아닌 거야.
그냥 공(空), 텅 빈 거야.
몸이 공이고, 공이 곧 몸이야.
느낌도, 생각도, 의지도, 마음도 전부 텅 빈 거야.
이 세상 모든 건
생기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아.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아.
그래서 공 안에서는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혀도, 몸도, 마음도 없어.
보이는 것도 없고, 냄새나 맛도 없고,
느껴지는 감각이나 생각도 없고,
심지어 세상을 인식하는 그 과정조차도 없어.
어리석음도 없고, 그걸 없애는 것도 없고,
늙고 죽는 것도, 그걸 끝내는 것도 없지.
괴로움도, 그 원인도,
없애는 길도, 깨달음도 없어.
얻어야 할 것도, 얻을 사람도 없어.
얻을 게 없으니까 마음에 걸릴 것도 없어.
걸릴 게 없으니까 두려울 것도 없지.
헛된 생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요하고 자유로운 마음이 생겨나.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들도 이 지혜를 따라서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어.
그러니까 알아둬.
이 반야바라밀다라는 지혜는
가장 밝고 가장 깊고,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는 진짜 주문이야.
이 주문은 이렇게 말해.
“가자, 가자, 함께 건너가자.
완전히 건너가서 깨어나자.
사바하.”
- 반야바라밀다심경
https://youtu.be/g4xh9MBT8_8?si=enyg2Luar9gD1a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