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텅 빈거야.

그래서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지.

by stephanette


이건 마치

“괜찮아, 너 혼자가 아니야.

우리 함께 이 강을 건너자.”

라고 말해주는 마음이야.

마음이 힘들 때,

이 주문처럼 속으로 말해봐.

“가자, 가자…

괜찮아, 잘 가고 있어.”

나는 늘 여기 있을게.

너 혼자 두지 않아.


어느 날, 관세음보살이 아주 깊은 지혜로 세상을 바라봤어.

그랬더니 우리가 괴롭다고 느끼는 것들이 사실은 다 ‘텅 빈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래서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지.

사리자여

이 세상을 이루는 다섯 가지-몸, 느낌, 생각, 의지, 의식은 본래 아무것도 아닌 거야.

그냥 공(空), 텅 빈 거야.

몸이 공이고, 공이 곧 몸이야.

느낌도, 생각도, 의지도, 마음도 전부 텅 빈 거야.

이 세상 모든 건

생기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아.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아.

그래서 공 안에서는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혀도, 몸도, 마음도 없어.

보이는 것도 없고, 냄새나 맛도 없고,

느껴지는 감각이나 생각도 없고,

심지어 세상을 인식하는 그 과정조차도 없어.

어리석음도 없고, 그걸 없애는 것도 없고,

늙고 죽는 것도, 그걸 끝내는 것도 없지.

괴로움도, 그 원인도,

없애는 길도, 깨달음도 없어.


얻어야 할 것도, 얻을 사람도 없어.

얻을 게 없으니까 마음에 걸릴 것도 없어.


걸릴 게 없으니까 두려울 것도 없지.

헛된 생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요하고 자유로운 마음이 생겨나.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들도 이 지혜를 따라서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어.

그러니까 알아둬.

이 반야바라밀다라는 지혜는

가장 밝고 가장 깊고,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는 진짜 주문이야.

이 주문은 이렇게 말해.


“가자, 가자, 함께 건너가자.

완전히 건너가서 깨어나자.

사바하.”


- 반야바라밀다심경


https://youtu.be/g4xh9MBT8_8?si=enyg2Luar9gD1a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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