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자는 그들로 인해 경계가 허물어지고 분노로 폭발한다.
공감 성향을 지닌 이들은 높은 감수성과 타인 지향 등의 특징이 있다. 이들이 자기애적 인물을 만나면 특정의 심리 역학을 겪고 종국에는 분노가 폭발한다. 공감자들은 그들을 만나서 "이상화, 붕괴, 분노, 분리 및 통합"의 과정을 겪는다. 그 분노의 정체를 칼 융의 저작들을 통해 알아보았다.
1. 시작: 왜 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는가? - 아니마/아니무스의 투사와 페르소나의 매혹
우리는 무의식적 이성상(여성 내의 아니무스와 남성 내의 아니마)을 타인에게 투사한다. 이때, 상대는 "딱 맞는 운명적인 사람"처럼 보인다. 초기의 강렬한 매혹, 감탄은 여기서 나온 심상의 힘이다.
페르소나와 '과동일시'한 인물은 바깥에서 매우 유능하고 빛나는 모습을 보이기 쉽다. 권위와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 그 위에 우리의 아니마/아니무스 투사가 겹치면 이상화-합일 환상이 강화된다. 칼 융은 페르소나를 지나치게 지키면 그 그늘에서 아니마/아니무스가 "요염한 유혹자/파괴적 논객"으로 작동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초기 매혹이 지나간 후 급격한 양가감정이 오기 쉬운 구조이다.
2. 균열: 그림자와 마주치는 순간 생기는 정서 폭발
가. "그림자는 "인격 전체를 도덕적으로 시험하는 문제"이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상대는 우리의 미인정 자질을 거울처럼 비춰준다. 거울에서 부정, 분노, 질투, 야심, 의존 등을 대면한다. 이때, 자기상과 그림자가 충돌한다.
나는 선하고 이타적이다. VS 나의 공격성과 욕구, 이 충돌은 강한 정서적 동요를 일으킨다.
나. "투사는 세계를 "내가 모르는 나"의 복사물로 바꾼다."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자신의 어둠이 자신의 우주 전체를 어둠으로 물들인다.
우리가 상대에게서 혐오와 분노를 느낄수록, 그 안에는 나 자신의 미인정 요소가 섞여 있을 확률이 크다. 투사를 거두어들이려하면 거센 저항과 고통이 뒤따른다. 이 과정에서 분노는 눈에 띄게 증폭된다.
3. 분노의 정체: 감정-콤플렉스-원형(아르케타입)의 사슬
가. "분노와 같은 강렬한 감정은 콤플렉스(감정덩어리)가 작동 중이라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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