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땐, 미드 '더 베어'
푹 자고 나서 컨디션 최상
오전에 글을 읽다가 든 생각임
모든 것을 다 바쳐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처음엔 좀 황당하다가
나중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일생을 바치는 삶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함
이런 생각을 하는 나, 무조건적 사랑이 가능해진 사람?!
그리고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니
매우 오랫동안
마음대로 마음을 걸어 잠그고
마음을 내어주지 않음
아니, 그랬던 적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음.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음
상대에게 맞춰주지 않음
내 맘대로 내 일정에 맞춰서 하고 싶은 대로 해줌
그리고는 희생했다고 혼자 생각함. 할 만큼 했다고.
웃기지. 웃긴 일이다.
늘 피해자이자 희생자이자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그랬다고 생각했었음.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상대의 우주를 알아가는 거라고 하는데
제대로 해낸 것도 없이 일생을 소모하고 있었음. 열심히 노력한다는 핑계로 일 뒤로 숨어버림
미드 '더 베어' 미쳤음... 헬스 키친 하하하하하
어떤 편보다 샌드위치 255개 주문받은 편이 젤 최고임
치고받고 싸우다가 모두가 다 폭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