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붙잡는 질문 7

오늘 나는 힘들지만 끝내 해낸 일을 통해 만족을 느꼈는가?

by stephanette

창 밖이 암흑이다.

어둠에 시각이 익숙해지면,

아파트의 검은 실루엣 뒤로

옅은 살구빛 하늘이 푸른 잿빛의 구름들 사이로 드러난다.


매일 다른 빛깔로 물드는 새벽 여명

그 장엄한 광경을 목격하는 순간을 나는 애정한다.


보이지 않는 우주가 실재로 존재하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밀린 일을 하느라 밤을 거의 샜다.

글쓰기는 재미있지만,

현생의 일은 그다지 흥미가 없다.

일을 해야하니까,

그걸 미뤄두고 하는 글쓰기는

시험 전날 드라마 시청처럼 달콤하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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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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