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BN
아름다운 노래를 발견했다.
인생은 곧게 뻗은 길이 아니다.
차오르고 빠져나가는 조수 같고,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계속 표정을 바꾸는 하늘 같다.
우리는 무언가 영원한 곳에 닿았다고 믿으며 올라간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다시 굴러떨어진다.
그런데 그 추락 속에서도 발견되는 것이 있다.
하나의 배움.
하나의 순간.
그리고 조용한 깨달음.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
기쁨도, 슬픔도,
우리가 짊어진 무게조차도.
나는 슬픔만 있을 거라고 생각한 자리에서 행복을 보았다.
슬픔이 스며들지 않아야 할 순간에도 마음 한쪽이 아팠다.
우리는 높은 곳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때로는 낮은 곳이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깎아낸다.
피로를 숨기는 웃음.
외로움의 맛이 나는 승리.
사랑조차 상실의 낮은 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
어쩌면 살아 있다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일어서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다시 아무는 일.
실패의 먼지가 몸에 달라붙어도 계속 움직이는 일.
마지막 정상도 없고,
끝없는 계곡도 없다.
오직 움직임만 있다.
앞으로 밀어내는 시간의 흐름만 있다.
그 흐름은 우리에게 말한다.
일어서라고.
피부에 묻은 흙을 털어내라고.
그리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으라고.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니까.
그리고 어쩌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지도 모른다.
https://youtu.be/VIPQS7pFjAQ?si=KKdELgwJPpJPU4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