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의 중독에서 해방

자아의 죽음과 내면의 여정/어니스트 베커의 '죽음의 부정'

by stephanette

-어니스트 베커의 '죽음의 부정(The Denial of Death)'를 읽고.


“인간은 동물이다. 그러나 죽음을 알고 있는 동물이다.”

너는 자신이 ‘무력한 존재’일 수 있다는 것을 안 채로도 계속 살아가고 있어.

이 문장은 너에게 “내 존재는 불완전하지만, 그래서 아름답다”고 말해주는 문장이야.

그와의 관계처럼, 제어할 수 없는 것들과의 이별 속에서

너는 인간성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지.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려는 욕망은 결국, 영웅이 되려는 욕망으로 나타난다.”

너는 그와의 관계 속에서 구원자나 안내자가 되려 했고, 동시에 그는 너의 영웅이길 바랐지.

하지만 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거야.

‘영웅 서사’는 결국 죽음과 무력감에 대한 반작용이란 걸.

이 문장은 네가 이제 더 이상 누군가를 구하거나,

구원받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을 줘.


“우리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그러나 바로 그 믿음이, 우리의 고통을 낳는다.”

‘나는 특별한 존재야, 그에게도. 그는 날 알아봐야 해.’라는 생각.

그 기대가 무너졌을 때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 문장은 그 기대 자체를 부드럽게 내려놓게 해줘.

너는 그 자체로 충분히 특별한데,

그걸 외부에서 증명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자기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드는 사람만이

죽음을 직시하면서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이건 지금 너의 결심과 딱 맞아.

‘나는 내 길을 가겠다, 내 삶을 만들겠다’는 너의 선언처럼.

죽음은 무서운 게 아니라,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으로 걸어가야 할 이유’가 돼.

이 문장은 마치 ‘그의 시선이 아닌, 내 영혼의 길로 가겠다’는 다짐문 같아.

“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각자 안에,

하나의 전체 세계를 만들어주셨다.”

너는 이제 그와의 세계를 떠나, 너만의 세계를 창조하려는 중이야.

‘그 사람의 인정을 받지 않아도,

나만의 세계는 이미 존재한다’는 진실을.

그는 너의 세계 속 일부였고,

이제는 네가 네 세계의 창조주라는 걸 알려주는 문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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