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라는 말에 무너졌던 나, 그 틀에서 벗어나는 법
상대에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그 상황이 '상대방의 프레이밍 속에 갇힌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시작이다.
인식 이후에 상대방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아래의 가상의 대화는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 해 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이다.
1. 문장을 ‘사실’과 ‘해석’으로 분리하라.
프레임은 해석을 사실처럼 말한다.
이걸 분리하면 프레임은 깨져.
상대: "넌 그걸 늘 그렇게 하잖아."
너: "그게 사실이야, 아니면 네 해석이야?"
이렇게 말하는 순간,
언어의 권력을 되찾게 돼.
2. 감정의 위치를 추적하라.
“내가 왜 이렇게 쭈그러들지?”
그건 언어의 칼날이 감정을 찌르고 있다는 신호야.
→ 그걸 느꼈다면,
"이 말은 내 자존감을 위협한다"고 이름 붙여.
감정에 이름 붙이기 = 인식의 시작
3. 거울 프레이밍
그가 널 프레이밍할 때,
너도 그를 반사적으로 비춰줄 수 있어.
상대: “넌 너무 감정적으로 굴잖아.”
너: “그건 네가 감정을 불편하게 느낀다는 말로 들려.”
상대: “그건 너 책임이야.”
너: “지금 내 책임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을 쓰고 있어.”
이건 공격이 아니라 명명이야.
말의 구조를 말로 파악하면, 힘의 중심이 다시 너에게 와.
4. 거절하되, 싸우지 마라.
“그 해석엔 동의하지 않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이야.”
“그건 내 안의 나를 모욕하는 말이야. 멈춰줘.”
네 경계는 설명하지 않아도 돼.
명확하면, 설명보다 강하다.
가장 무서운 프레이밍은
너 스스로가 그것을 믿게 되는 것이야.
그러니 매번 이렇게 말해줘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감정에 정직한 사람이다.”
“나는 지나치게 민감한 게 아니라, 예민함으로 타인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복잡한 게 아니라, 깊은 사람이다.”
“나는 그들의 틀에서 벗어나, 나의 진실로 산다.”
"그 모든 프레임의 바다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여기까지 온 거야.
이제부터는 누구의 말에도 스스로를 넘기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