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작된 게임 아카데미 취업특강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 희망하는 회사와 포지션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총 10번의 강의 동안 듣고 싶고 알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취준생들이 있었고 각자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각자 모두 자신만의 커리어 목표가 있었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 국내 취업이 아닌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가고자 하는 회사가 신입을 뽑지 않기에, 동일한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 스타트업으로 가서 목표로 우선 경력을 쌓겠다는 분,
- 1인 게임 개발자가 목표이기에 취업을 해도 해당 개인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고자 하는 분 등등..
각자 나름대로 채용 시장을 분석하고 본인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세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입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다 보니, 그 대체 방안까지 고민하는 모습들에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시대 청년들은 약하지도 않았고, 무작정 포기하고 쉬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 나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 그 고민에 대한 해법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각자 조금씩 달랐지만 결국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까지 작성을 해야 하냐 라는 것에 고민이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 서류 탈락이 많아지다보니 그 고민은 더 깊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채용 시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저의 경험을 나눠줄 수 있다 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추워진 날씨지만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실망하고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커리어 로드맵을 잘 설정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잘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