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율입니다!
그렇게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전율은 보통 기대하지 못한 것에서 오는, 거대한 기운에 압도되는 '기분 좋은 짓눌림'입니다. 이런 짓눌림이라면, 삶의 어느 순간이든 그것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율은 '글쓰기 클래스 공동 매거진'으로부터 입니다.
아무런 계획이나 구체적 목표 없이 그저 함께 쓰고 싶은 마음을 제안 한 것인데요. 무엇 하나 바라지 않고, 그저 글을 쓰고자 하는 열정으로 많은 분들이 모였고 또 그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
한 가지 주제를 놓고 10여 명의 브런치 작가분들이 글을 내어 놓고 계십니다.
시작한 지 2주째인데 이러한 전율을 느꼈다는 건, 다양한 글이 주는 감동과 진솔함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들이 제가 생각한 것,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와서 전율을 느낀 것이고요. 글쓰기가 주는 힘이자, 글을 쓰시는 분들의 진심입니다.
앞으로 저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려 봅니다.
하나의 주제를 여러 명이 쓰니 나오는 이 시너지를, 그냥 두기 아까워 출판으로 이어가 볼까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고요? 아직은 선명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전율이 저에게 자꾸만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보라고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여러 명이 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저와 함께 쓰시는 작가님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분명, 그 앞날이 밝다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계속 써 나가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시죠.
글쓰기 열정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의 설렘과 열정을 몸소 나누며!
* 글쓰기 클래스 라운지는 '스테르담 탈잉 온/오프라인, VOD 강의'를 들으신 분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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