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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Dec 31. 2020

글로 모인 사이 2기 프롤로그

'글모사 2기'를 통해, 새로운 작가님들을 소개합니다.

'글로 모인 사이' 2기의 글쓰기 과정이 끝나고 각자의 글을 책으로 엮고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쓰는 지금 지난 6주간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처음 만나 서먹했던 모습들.

하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책으로 나올 즈음 서로에게 얼마나 큰 돈독함을 느끼게 될지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나눈 건 '글'이자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퇴고와 교정, 교열의 과정.

아마, 자신이 쓴 글을 그렇게 유심히 그리고 많이 돌아본 적이 없을 겁니다. 다듬고 고치고, 다시 새롭게 쓰는 그 과정에서 내 글에 대한 애착과 애증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나와 내 삶이 녹아 있기에, 더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바쁘게 사느라 돌아보지 못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또한, 우리가 함께 퇴고한 건 '글'이자 '삶'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삶쓰기다'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글로 모인 사이'는 내어 놓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그 누구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각자 고유의 이야기를 내어 놓으면, 그 글이 모여 책이 된다는 걸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라는 걸. 책을 낸 사람이 작가가 아니라, 글을 쓰고 내 이야기를 내어 놓을 줄 아는 사람이 작가란 걸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모사 2기'를 통해, 새로운 작가님들을 소개합니다.

'안경', '멋', '아이', '비행기', '이사', '무감각', '산', '책'을 주제로 각자의 멋진 이야기를 써 내려간 우리 작가님의 글들을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얻어가시는 게 더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풍성하고 진실한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전합니다.


- 글쓰기 인사이터 스테르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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