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아쉬움이라는 마음은. 기어이 글이될 겁니다.
네이버 나우, '조기준의 내 기준'
글로 이어진 소중한 인연.
조기준 작가님께서 DJ로 활동하고 계신 라디오(그때 in가요)에 게스트로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매주 오후 9시 ~ 11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수요일은 감사하게도 작가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끄부끄'라는 코너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처음으로 만든 코너인데 저를 초대해주셨고요.
글쓰기를 허심탄회하게, 그것도 제가 선곡한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받고, 글쓰기의 진심을 나누는 시간.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좋은 질문, 진솔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러운 게스트 출연에도 꼭꼭 눌러오고 숨겨왔던 글쓰기에 대한 진심을 모두 내비쳐 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
"두려움 없이 글쓰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리도 좋은 질문에, 정성을 담아 저는 답했습니다.
"두려움 없이 글을 쓰는 방법은, 그 두려움을 써보는 겁니다!"
이 외에도, 오늘 당장 글을 써보겠다며 다짐을 남기신 분도 계셨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글을 쓰셨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출연한 라디오 방송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너무나 짧았습니다.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하는 고마운 마음입니다.
조기준 작가님의 방송과 좋은 음악들을 들으며 글 한 편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려움과 아쉬움이라는 마음은.
기어이 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