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스테르담 Comback

함께 써야죠. 이제.

by 스테르담

4년 8개월.

예정보다 8개월 늦은 복귀.


갑작스런 발령과 함께 온 가족이 떠난 미지의 세계.

그 세계는 곧 익숙한 세계가 되었고, 그 나라 자체는 저에게 또 다른 뮤즈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겨울은, 언제나 그렇듯 춥지만.

떠날 때의 따뜻함이 여전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었지만, 글쓰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숨과 삶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숨을 쉬고자 글을 쓴 사람에게 있어서는, 쓰기를 멈추지 않았기에 계속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구 반대편에도.

삶은 부조리로 가득하고.

타인은 지옥이 되고.

허무함과 무기력은 시시때때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나를 쓰러뜨리려는 고통과, 시시 때때로의 과한 시험은.

나를 더 쓰게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는 함께 쓰고자 합니다.

스스로 알게 된 저의 소명은, 어느 한 분이라도 더 쓰게 하는 것이란 걸 또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함께 쓸 수 있을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그것들을 풀어놓으려 합니다.


함께.

쓰겠습니다.




2월 15일.

입김 가득한 서울에서.


스테르담 드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마감] 스테르담과 서울에서 브런치 드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