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는 한국말로 제임스야.
어제 지인들과 제주 어승생악에 올라 한라산 정상을 감상하고 있는데 싱가폴에서 친구들과 여행 온 James Chia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서 흔쾌히 엄지척을 해줬다. 그 사진을 페이스북 메신저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데이터를 사용해서 밤에 보내 왔다. "Welcome! Pangawayo"라는 인사와 함께. 페이스북 메신저는 이럴 때 참 편리하다.
그런데 사진을 찍자마자 그가 대뜸 James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내게 물었다. 헐~ James는 한국말로 제임스라고 대답해 줬는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그의 이름이 중국식 Chia Zhe Ming이니까 한국에서는 James를 한국식으로 달리 부른다고 생각했나보다. 이런 질문 첨이어서 나도 당황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