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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은상 Jun 07. 2021

변화를 원하면 만나는 사람을 바꿔라

동기부여 강연가인  (Jom Rohn)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당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최근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정해진다는 말입니다. 지금과는 달리 뭔가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과감하게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합니다. 물론 자주 만나는 사람 중에는 조심해야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ANT 스타일의 사람은 가능하면 만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NT Automatic Negative Thoughts(자동적인 부정적 사고) 약어인데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을 자주 만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영향이 몸에 배어 조금씩 자신도 그런 성향의 사람이 됩니다.

평소 자주 만나는 사람을 만나면 서로 편합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주 만나는 사람과는 대부분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 합니다. 했던 말을 하고  해서 별로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대화의 폭이 넓지 못합니다. 미래지향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못합니다. 그저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의 대화와 행동은  기능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오랫동안 만나면 서로 닮아 갑니다. 부부가 결혼해서  집에 같이 오래 살면 얼굴도 식습관도 비슷해집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사람만 계속해서 만나면 우물  개구리가 됩니다.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얼마전 길을 걷다가 아직 40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큰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제발 자신에게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를 권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저 편하게 살고 싶다는 어투였습니다. 낯선사람은 모두 나쁜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됩니다. 낯선사람을 만나는 사람을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필자는    우연히 A작가를 만났습니다. 나이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그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필자가 그를 자주 만나는 이유는 만날 때마다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함께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주로 미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를 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대화가 언제나 신선하고 즐겁습니다.

사람은 지극히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기후와 지형은 물론이지만 특히 주변 사람들의 영향력은 지배적입니다. 변화를 위해 만나는 사람을 바꿨다면 이제 자신이 말을 많이 하기보다 경청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말은 지금까지 생각하고 행동해  결과이지만 새로 만난 사람의 말은 평소 자주 듣지 못한 새로운 말과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오래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시도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연히 만나거나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만나는  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꿔 책을  저자나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알게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고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결과 이제는 낯선사람 만나기가 자연스럽고 즐겁습니다. 당신이 요즘 만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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