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계를 만드는 5가지 방법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만 측정될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가장 뛰어난 협상가는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이다. 협상이 결렬돼도 잃을 게 없으면 자신 있게 베팅할 수 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뛰어난 협상가의 마인드로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1. 관심을 구걸하지 마라

외로워지는 가장 빠른 길이다. 관심받기를 원하면 원할수록 사람은 더 외로워진다. 관심은 처음에는 원하다가 나중에는 구걸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마약 같다. 당장 작은 만족감을 얻을 순 있어도 시간 지날수록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심해지면 금단 증상마저 생긴다. 외로움이 연예인의 직업병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2. 인정받는 것에 집착하지 마라

인정받으려는 마음은 인간의 기본 욕구다. 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건 과욕이다. 사람 취향 천차만별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건 시간 낭비다. 노력해도 바뀌지 않고 그럴만한 가치도 없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만 만나기에도 인생은 짧다.

3. 너무 기대하지 마라

좋아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기대감이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항상 뭔가를 바라면 바랄수록 실망할 일이 많아진다. 자신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상대를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주위 반응에 일희일비하기보단 항상 자기만족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4. 서로에게 자유를 줘라

불가근불가원.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아무리 친한 사이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너무 멀게 대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가까이에서 괴롭혀서도 안 된다. 어디까지 간섭하는 게 관심이고 어떤 부분은 넘지 말아야 할지 그 선을 잘 파악해야 한다. 서로에게 피곤한 존재가 되면 늘어난 용수철처럼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가 된다.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다.

5.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인간관계를 얘기하는데 갑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니. 하지만 이게 제일 중요하다.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자존감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건강한 인간관계의 시작은 자존감이고, 자존감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생기는 법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의 시선에 초연한 사람은 자기만의 개성을 만들 줄 안다. 향기 좋은 꽃에 벌이 꼬이듯 그런 사람은 주위에 좋은 사람이 알아서 모인다. 매력은 발산하는 것이지 구구절절 영업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좋은 인간관계의 시작은 충만한 자존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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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머니맨(http://moneyman.kr/archives/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