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과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의 공존
2025년 1월이 밝았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한국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내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한 해다.
내 나이 마흔이다.
올 것 같지 않았던 마흔의 길로 나도 들어섰다.
기분이 매우 묘하다.
30대와는 매우 다른 기분이다.
좀 더 성인이 된 느낌도 있으며 책임감도 더욱 커진 나이인 듯하다.
그리고, 40이 되니 과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놀란다. 보통 40 되면 모든 것을 누리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이 나이는 아직 한창 가야 하는 나이임을 알게 되었다.
그게 나의 40 시작의 길이었다.
불안감과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 같이 마구 섞여 있는 그 자리가 지금의 나의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난 느낀다.
잘 헤쳐 나갈 수 있겠지!?
설레임과 두려움 모두 공존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왜..막연히 무섭고 어려울까.
난 영원히 어리다고 어릴줄만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아닌것을 깨닫고 있다.
많은것들이 변화되고 있다.
내 주변.. 내 가족만 해도 부모님도 주젼 친구도 나도 내 와이프도 그렇고... 많은것들이 그때와는 또 다르다는것을...크게 느낀다.
괜찮겠지? 왜그리 무서움이 커졌을까.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게 되었고...
어떤것보다 건강에 최고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난 어디에 있는것일까.
어디쯤에 있는것일까.
물음표와 느낌표 그 어디에 나는 어디에 있는것일까.
2025년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