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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재윤 Apr 09. 2022

리드 텍스처 공모전 안내글

안녕하세요 작가 배재윤입니다. 잘 지내시죠? 

독자님들께 몇 가지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     

     


  3월부터 자사고에서 첫 교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정신도 없고 학생들과 시간을 지내다 보니 어느덧 4월이 되었네요. 3월 내내 토요일 연재를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토요일 연재를 지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직장에 잘 적응하기까지 자유형 연재로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독자님들이 넓은 마음으로 잘 이해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글을 써서 종종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삶과 수학을 연결 중인 글쓰기를 브런치에서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연재했던 글들은 《수학에서 건진 삶》이란 제목으로 기획 출간을 고려 중입니다. 얼마 전 출판사 대표님과 편집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책이 서점 매대에 수학, 자기 계발, 청소년 중 어디에 있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회의 결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어른들을 위로하는 자기 계발서로 편집하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앞으로 편집한 내용의 글들은 기획 출간을 해야 하기에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신 교직 생활 중 겪는 재미있는 수학 일화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릴까 합니다. 원활한 출간을 위해 당분간 삶과 수학을 연결하는 글쓰기는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리드 텍스처라는 플랫폼에서 제휴 작가 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서 연재할 글들은 브런치에 아마 올릴 수 없는 걸로 압니다.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정확한 안내 사항이 나오는 대로 곧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개구리 선생님의 슬기로운 교직 생활〉이란 타이틀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대전 모리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침전 : 텍스트의 연못에 빠지다〉전시회에 《괴짜 대학생의 낭만 일지》를 출품하기로 했습니다. 전시회는 리드 텍스처가 주관합니다.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음과 불안, 각자의 이유로 찾아온 우울과 혼란스러운 나날들은 한 사람을 침전시킵니다. 그 시간 동안 쌓이는 감정들은 미처 몰랐던 혹은 애써 부정하려 했던 내면의 응어리를 마주하게 합니다. 역설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도 작용하는 이 침전의 과정을 누군가는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관찰하며, 기록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작가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31명 작가님의 작업 공간을 구현했으며 다음 공통 문항에 해당하는 글들을 전시했다고 합니다.    

 

내가 잠들지 못한 날, 상처받은 날, 혼란스러운 나날들에 대해 
침전하고 있음을 언제 자각했고 어떻게 다시 올라왔는지     


대전에 사시는 혹은 그 근처에 사시는 독자님들은 오셔서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귀여운 동물이 달린 볼펜 굿즈와 책 속에 문장을 담은 10가지 엽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곧 좋은 글로 독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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