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독자층을 생각해야 한다.
책은 시간과 기회비용을 많이 써야 하는 콘텐츠이기에
명확한 타깃 독자층이 너무 중요하다.
1. 독자에게 필요한가?(타깃 독자층이 누구인가?)
2. 사실을 다루는가? (좋은 책일수록 저자의 이야기가 좋다. 만약 인용했다면 출처를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3. 친절한가? (김상욱 교수님이 왜 알쓸인잡에서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 본다면 간단하다.)
첫 책을 낼 때 잊지 말이야 할 사실
책을 구매하는 사람은 "주변 지인"이 아닌
타깃 독자층 특히 "일반 대중"이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아마 작년이었을 거야. 글을 너무나도 잘 쓰는 학생을 만났는데 토론시간이나 글을 발표하는 시간에는 소극적이다 못해 위축된 듯한 느낌을 받아서 따로 연구실로 그 학생을 불렀지. 그 학생에게 너의 글은 훌륭하다고 아무리 말해줘도 이까짓 글이 돈도 못 버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고 푸념하더라. 그래서 재윤아 그 학생에게 네가 자가출판한 책을 보여줬단다. 네가 쓴 글을 굉장히 맘에 들어했어. 누군가는 이런 식으로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낸다고 말하니 새삼 표정이 밝아지더라. 그러니 너도 너무 기죽지 않아도 된단다. 내가 너에게 말해주지 않았으면 넌 이 사실을 평생 몰랐을 수도 있겠지? 세상은 네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다. 글이 가진 힘은 더욱 그렇고.. 분명 어딘가에서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믿음이 있어야 해. 네가 생각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더라도 분명한 사실은, 너의 글이 누군가의 삶에 닿아 있을 거란 사실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