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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을 찾아 떠나는, 글쓰기 수업

내 감정을 찾아 떠나는, 글쓰기 수업

- 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 수업

- 본격, 하드코어 감정쓰기 수업


쓰여진 불행은 불행이 아니다. 그러므로 행복이 설 자리가 생긴다.



“표현하고 살아라. 인간으로 산다는 건, 그런 것이다.”     

왜 글을 쓸까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책을 내기 위해서? 그건 글을 쓰는 이유라기보다 글을 쓴 결과에 가까울 겁니다. 글쓰기의 본령은 무엇일까요? 표현함으로써 얻는 '자기치유'입니다.      


 우리는 때로 얼마나 불안하고 외롭고 두려웠던가요. 또 그런 자신을 잘 다독이지 못하는 ‘나’를 얼마나 미워했던가요. 그렇다면 불안, 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자기미움은 왜 생겨났을까요? 그건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운 우리의 내면 때문입니다. 


‘자기치유’라는 것은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에 다름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자기치유가 쉽지 않지요.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진지하게 마주한 적이 없기에, 그 방법도 역시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써야 합니다.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대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입니다. 이것이 글쓰기의 본령이 자기치유인 이유입니다. 글을 씀으로서 진짜 나를 만나는 것, 그래서 어제보다 더 씩씩한 나를 만나는 것. 이것이 글쓰기의 본령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초기작이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였던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내면이 정돈되지 않고 좋은 글은 쓸 수 없기 때문이지요.



본격 하드코어, 글쓰기 수업

이 글쓰기 수업은 ‘하드코어’합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첫째, 수업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매일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하드코어’(빡세게)하게 써야합니다. 둘째, 관망하는 평론가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하드코어’(적나라하게)하게 써야 합니다.   


 이 과정은 녹록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기치유의 글쓰기를 원하신다면 결코 우회할 수 없어요. 이 두 가지 ‘하드코어’함이 없다면, 글쓰기 자체는 물론이고, 자기치유의 글쓰기 역시 어려운 까닭입니다. 용기를 내셔서, 세 달 동안의 글쓰기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이런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 꾸준히 글을 쓰고 싶은 분

-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

-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싶은 분

- 불안한 내면을 글쓰기로 다독이고 싶은 분

- 자기 치유의 글쓰기를 원하는 분

-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잘 돌보고 싶은 분

- 쓰고 싶은데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한 분

- 글과 삶을 함께 엮어가고 싶은 분

- 진짜 삶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분

 

* 주의사항

- 세달 동안, 매일 하루에 최소 1~2시간 정도 글쓰기를 할 수 없는 분은 신청 불가입니다.

- 책을 내게 해주는 글쓰기 수업이 아니에요. (책은 글이 모여서 엮어지는 것이지, 책을 내려고 글을 써서는 좋은 글을 쓸 수 없어요.)

- 글쓰기 자체를 가르쳐 주는 수업 아니에요. 글은 삶이기에, 글쓰기는 가르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수업이 끝나면 글을 더 잘 쓰게 되실 거예요) 

- 자신의 이야기(감정과 욕망, 상처)를 드러낼 준비가 안 된 분은 수업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 다음 두 주제로 '수업 신청글'을 먼저 보내주셔야 돼요.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 "나는 왜 수업을 신청하는가?") 



2.이 글쓰기 수업은 이런 쓸모가 있어요.

- 자신에게 어울리는 삶의 호흡과 리듬을 찾을 수 있어요. 

- 자신에게 어울리는 글쓰기 호흡과 리듬을 찾을 수 있어요. 

- 각자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발견하고 그 자체로 긍정할 수 있어요.

- 표현하고 사는 인생의 맛을 발견할 수 있어요.

- 글 쓰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어요.

-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를 만날 수 있어요.     



3.수업 내용은 이래요.

- 인간 감정과 욕망에 대해서 수업을 듣고, (스피노자,「에티카」를 기반으로 합니다.)

- ‘나’의 감정과 욕망에 대해서 매주 매일 글을 쓰는 수업이에요. 

- 쓰신 글에 적절한 피드백을 드려요.

- 3달(12주) 동안, 진행됩니다.     

- 수업 교재는 매주 나눠드려요.



4. 수업 세부 내용은 이래요.     

1주 : 가장 행복했던 순간 3가지 / 가장 불행했던 순간 3가지
2주 : 가장 좋아하는 것 3가지 / 가장 싫어하는 것 3가지
3주 : 나의 가족 이야기
4주  : 사랑, 끌림, 탐욕, 반감, 박애, 연민
5주 : 당황, 경멸, 잔혹함, 욕망, 동경, 멸시
6주 : 절망, 음주욕, 과대평가, 호의, 환희, 영광
7주 : 비루함, 자긍심, 경탄, 경쟁심, 회한, 감사
8주 : 겸손, 분노, 질투, 적의, 조롱, 욕정
9주 : 탐식, 두려움, 동정, 공손, 미움, 후회
10주 : 야심, 치욕, 겁, 확신, 희망, 오만
11주 : 대담함, 소심함, 쾌감, 슬픔, 수치심, 복수심
12주 : 자유 주제 6편



5. 수업은 이렇게 진행 되요.

2023. 5/19(일) ~ 8/4(일)
매주 일요일 저녁 7:30~10:00에 수업을 진행해요. 
장소 : 철학흥신소, 영등포구청역 도보 7분 



6. 수업비용은요

3 달 (12주), 75만원이에요. 
- 분납 하실 수 있어요. (25만원/25만원/25만원)



7.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

철학을 공부하고, 글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어요. 
철학도 글쓰기도 누구에게 정식으로 배워 본적이 없어서 근본은 없지만, 그래서 둘 모두 삶으로부터 시작했어요.


      

8. 철학흥신소는 새로운 공동체이기도 해요.

철학 수업뿐만 아니라 느슨하지만 인간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단순히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를 원하는 분들도 참여 바랄게요. 

    


9. 신청 및 기타 문의 

- sting76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 신청 마감은  5/15(수) 까지에요. 

- 신청 원하시는 분은 일정에 맞춰 '수업 신청글'을 작성하셔서 상기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 '수업 신청글'을 참고하여 수업 진행 여부를 판단해서 개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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