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수업] <스피노자의 철학>,질 들뢰즈

철학에 ‘철’만 아는 이들을 위한 철학 수업

- 질 들뢰즈의 <스피노자의 철학> 읽기

- '질 들뢰즈'와 '스피노자'라는 세계 이해하기


스피노자는 항상 기억을 하고 있다네. 그에 대한 것은 잊지 않는다네. 그것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기억하는 것이거든. 질 들뢰즈




들뢰즈의 스피노자, 스피노자의 들뢰즈


"나는 비축해놓은 지식이 없다네. 내가 배우는 것은 모두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고 그 일을 하고 나면 나는 그것을 잊어버린다네. 그래서 십 년 정도 지나고 나서 내가 만약 비슷한 것이나 같은 주제를 다시 다뤄야 하게 되면 나는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네. 하지만 특정한 경우는 예외라네. 스피노자는 항상 기억을 하고 있다네. 그에 대한 것은 잊지 않는다네. 그것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기억하는 것이거든." 들뢰즈 인터뷰 중.


들뢰즈는 (고정적인) 지식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철학자에요. 그는 필요에 의해 배웠던 것들을, 그 필요가 다하면 잊어버린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가 잊지 않는 것이 잊어요. 스피노자에요. 그의 말처럼, 가슴이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철학의 여정을 통해, 들뢰즈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스피노자를 이해할 수 없다면 들뢰즈를 이해할 수 없고, 들뢰즈를 이해할 수 없다면 스피노자를 이해할 수 없어요. 스피노자는 들뢰즈의 스피노자이고, 들뢰즈는 스피노자의 들뢰즈이니까요.


스피노자와 들뢰즈의 쓸모


"스피노자와 들뢰즈는 지금 우리에게 어떤 쓸모가 있을까?" 스피노자와 들뢰즈보다 이 질문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고 있으니까요.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을까요? 여전히 근대의 망상이 곳곳이 떠다는 시대를 살지요. "너는 우리 편이야? 저 쪽 편이야?"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이야?" "그래서 정답이 뭐야?"


이런 질문들은 모두 망상들이죠. 삶은 한 번도, 흑과 백으로 나뉘었던 적이 없어요. 삶의 진실은 언제나 오색찬란 빛깔이었으니까요. 이분법적 망상(꿈-현실, 적-친구, 부-가난, 정답-오답)을 벗어나지 못하기에 우리의 불행이 계속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스피노자와 들뢰즈는 그런 허황된 이분법 너머에 있어요. 그들의 철학을 통해, 이분법적 망상을 넘어 조금 더 기쁜 삶으로 다가 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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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스피노자를, 스피노자의 들뢰즈를
만나고 싶은 분은 철학흥신소로 오세요.


1.이런 분은 신청하세요.

- 질 들뢰즈/스피노자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

-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싶은 분

- 철학은 알고 싶은데 철학책을 읽기 어려운 분

-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필요로 하시는 분

-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분

- 다 필요 없고, 근사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분도 오세요.



2.수업 내용은 이래요.

- 5주 동안, 「스피노자의 철학」을 함께 읽는 수업이에요.

- 책을 준비해오셔야 해요.「스피노자의 철학」(민음사, 박기순 옮김)

- 수업 90분 / 대화 20분 (상황에 따라 변동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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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업은 이렇게 진행 되요.

- 11/14(목)~12/12(목) (5주),

- 5주 동안, 저녁 7:30~10:00 (매주 목요일)

- 철학흥신소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3가 150-1, 건물 2층),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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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업비용은

-5주, 10만원이에요.

-수업을 듣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연락주세요. 후원 등등의 방법을 찾아볼게요.



5.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

-철학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신도림 스피노자를 자처하는 생활(혹은 야매) 철학자에요.

-누구에게 철학을 정식으로 배워 본적이 없어서 근본은 없지만, 그래서 삶으로부터 철학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 철학흥신소는 새로운 공동체이기도 해요.

-철학 수업 뿐만 아니라 느슨하지만 인간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단순히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를 원하는 분들도 참여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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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청 및 기타 문의 사항은 sting76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 들뢰즈와 스피노자, 그리고 철학흥신소와 함께 하실 분은 신청하세요.

* 신청 마감은 11/12(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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