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클라스트르, '폭력의 고고학'
“자연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일반적 동의에 의하여 어떤 것의 주인이 될 수 없으며, 또한 자연에는 이 사람에게 속하고 저 사람에게 속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이 모든 사람의 것이다. 따라서 자연상태에서는 각자에게 각자의 것을 주려고 하거나, 어떤 사람에게서 그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의지는 생각될 수 없다. 즉 자연 상태에서는 정의 또는 불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스피노자, '에티카'
'폭력의 기원'은 '자연 상태'에서 발견된다.
1.
폭력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강자는 강자의 폭력을 행사하고, 약자는 약자의 폭력을 행사합니다. ‘폭력은 나쁜 것이다’라는 말보다 공허한 말도 없지요. 그런 말이 폭력을 줄이거나 사라지게 하지 못하니까요. 그 공허한 말보다 차라리 ‘폭력은 어디서 왔는가?’라고 묻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라지지 않는 폭력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다면, 각자만의 방식으로 폭력을 성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그것이 폭력이 넘쳐나는 시대에 폭력을 줄이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2.
스피노자는 에티카에서 ‘자연 상태’에서 대해서 말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어떤 사람에게서 그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의지는 생각될 수 없다.” 쉽게 말해, 자연 상태에서는 폭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스피노자는 말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정의 또는 불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정의 또는 불의라는 것은 사실 폭력의 다른 이름지이요. 유사 이래 폭력은 언제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불의’에 맞서기 위해 존재해 왔으니까요.
폭력의 기원은 ‘자연 상태’로 돌아가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피에르 클라스트르’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는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 상태’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 상태’로 돌아가 폭력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함께 탐험해보시지요. ‘피에르 클라스트르’를 따라, 우리 역시 모험심 넘치는 고고학자가 되어, 폭력의 고고학을 함께 탐험하실 분은 철학흥신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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