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우 숯불구이골목에서 인생
갈빗살을 찾다

영주 축산식육식당



영주 한우숯불구이골목의 ‘SINCE 1967 인생고깃길’ 입구에 가면 이름부터 한우의 내공이 물씬 풍기는 축산식육식당이 있다. 식당에는 40년 노포의 내공을 보여주는 명품 스테인리스 테이블이 기다린다. 숯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갈빗살과 정갈한 상차림까지 인생 갈빗살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옛 한옥 마당을 추억하며 먹는 영주한우 숯불구이

축산식육식당은 한우숯불구이골목의 시작점인 인생고깃길 간판을 지나자마자 보인다. 내부로 들어가면 옛 한옥 구조의 실내가 정겹다. 한옥 마당을 개조하면서 개방감이 좋은 실내와 예쁜 정원 풍경을 덤으로 얻었다. 창가에는 노포의 내공을 발산하는 스테인리스 식탁이 반짝이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월의 고운 손때가 묻은 테이블이 정겹고 단아하다.



이 아름다운 식탁에서라면 어떤 고기를 구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주인장이 추천하는 한우는 단연코 갈빗살이다. 예전부터 식육이나 정육이란 명칭을 쓰는 식당은 고기 판매를 같이 하던 식당을 말한다.



축산식육식당 입구에도 한우 냉장고와 손질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신인식 대표가 직접 고기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축산식육식당 (8).JPG


한우 전문점을 운영해 온 장인답게 고기 작업하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한우 숯불구이골목에 가장 먼저 한우식당을 열었던 터줏대감인 축산식육식당은 돌아가신 선친이 운영을 시작한 뒤 2대 신인식 대표와 외식업 수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합류한 3대 아들로 이어지고 있다.


축산식육식당 (10).JPG




40년 장수 비결은 매일 작업하는 신선한 영주 한우

드넓은 평야와 토질, 기후가 좋아 축산업이 발달한 영주에서 키운 최상급의 한우 갈비를 통째로 들여와 손수 발골 작업을 하는 2대 신인식 대표는 영주 한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198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서 40년 넘게 장인정신으로 지켜오는 동안 경상북도 경찰정장, 경상북도지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축산식육식당 (7).JPG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우고기 선정과 고기 작업은 직원들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나선다. “한우는 하루 판매할 만큼만 작업해서 매일 신선한 상태로 손님상에 나갑니다. 신선한 영주 한우가 장수 가게를 유지해 온 비결입니다.”라고 말한다.



마블링이 많은 등심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갈빗살을 중심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축산식육식당의 갈빗살을 한번 맛본 사람들은 택배로 주문할 정도로 인생 갈빗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백년가게, 위생등급 우수식당으로도 선정된 축산식육식당은 한우 갈빗살 외에도 안창살, 육회 혹은 생고기, 불고기, 곰탕 등이 별미다. 숯불구이 후식으로 깔끔한 소면과 구수한 된장찌개도 많이 찾는다.


축산식육식당 (4).JPG


축산식육식당 (2).JPG




주소 경북 영주시 번영로173번길 10

전화번호 054-631-1437

영업시간 10:00~22:00

대표메뉴 한우갈빗살(150g) 3,3000원, 한우육회(200g) 28,000원, 한우불고기(200g) 15,000원



*2025 영주 원도심 동네상권발전소에서 출간한 근대역사가 숨쉬는 로컬 미식여행북 "다시 영주로"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영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함께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