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엄마가 있었다

가난했지만 부끄럽지 않았던

by 시연

부자가 아닌,


가방끈이 짧은,


땡볕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을 가진


내 이야기를 공감해주지 못했던,


늘 바빠 여유가 없던,


자기를 꾸밀 줄 모르는,


작지만 힘이 너무나 쎈,


그런 엄마가 있었다.






가난했지만 가난이 부끄럽지 않았던,

배움은 짧았지만 누구보다 지혜로웠던,

까만 얼굴이지만 마음만은 뽀얗던,

내 이야기를 다 이해하진 못해도 늘 품어주던,


늘 바빴지만 마음 한켠엔 내가 있던,

스스로는 촌스럽다 했지만 자식만은 촌스럽지 않게 했던,

힘은 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여렸던,

그런 엄마가 내게 있다.


ChatGPT Image 2025년 9월 15일 오후 02_56_2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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