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서 대조를 통해 보여주는 진리들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어떤 시각으로 성경을 읽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오늘은 성경 속에서 계속해서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진짜 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의 상징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약속의 씨가 이삭을 통해 이어질 것을 약속하셨고 그렇게 뜻을 이뤄가십니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롬 9:6~7)
이 둘은 쌍둥이이기도 하면서 에서가 먼저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아버지 이삭은 장자인 에서를 축복하고 그에게 유업을 물려주고 싶어했습니다.
누가 봐도 용맹하고 씩씩한 에서는 이삭의 뒤를 이을 만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반면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다고 나오니,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창 25:27)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야곱에게 향했고 결국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나오게 됩니다.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롬 9:13~14)
예브라임은 총리 요셉의 아들로 할아버지 야곱으로부터도 엄청난 축복을 받습니다.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창 48:20)
이후,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여호수아도 에브라임 지파로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주요한 역할들을 감당합니다.
사사기 안에서도 에브라임은 굉장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들은 그 힘을 옳은 방향으로 쓰기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에 씁니다.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시 78:9)
또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시 78:67~68)
두 왕 모두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입니다. 그리고 사울 왕도 초기에는 하나님을 순종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며 전쟁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하나님보다 사람의 눈을 더 의식했고 결국 하나님의 계획은 다윗 왕에게로 향했습니다.
위에 덧붙여서 북이스라엘 왕국은 에브라임 지파 '여로보암'이 일으킨 반란에 의해 독립하여 세워집니다.
이 여로보암의 일생을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데요.
이 자는 원래 솔로몬의 신하였는데, 선지자 아히야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습니다.
솔로몬은 그 소식을 듣고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는데, 그는 "애굽"으로 도망쳤다가 솔로몬이 죽은 뒤 돌아와 나라를 세웁니다.
(예수님의 어린시절 행적과 유사하죠?)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한지라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왕상 11:37~40)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의 씨로 오실 예수님을 계획하셨기에 남유다 왕국을 통해 그 계보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십니다.
이렇듯 성경 속에는 진짜와 가짜를 계속해서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실 때에도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보시면 또다른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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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가짜를 분별하기
우리는 성경 속에서 그렇게 많은 사건과 사람들이 진짜와 가짜를 나타내고 있었음을 나눴습니다.
이것을 지금 성경의 결말을 아는 우리는 잘 알 수 있지만 그 당시 사람들 안에서는 어느 것이 진짜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진짜 뜻과 그 외의 것(자신의 욕망, 악한 영의 속임 등)을 분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요한계시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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