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낱장을 가진 한 해 일기장이 다가왔습니다. 갓 솟는 해의 꼭대기를 보는 마음으로, 온 누리를 비출 장엄한 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짝, 떨며 첫 장을 엽니다.
한 장 한 장에, 돌아봄 내다봄 바람, 가족을 위한 기도,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을 위한 응원, 잘된 사람을 위한 진심 어린 축복, 아픈 사람을 위한 염려와 회복 기원, 실패한 사람을 위한 두 팔 벌림과 격려, 베풂과 배려 실천이, 축복하는 말이, 꼭 매일 같은 열정으로 기록되기를
그 밑에 호랑이가 도약하듯, 포효하듯, 높은 곳, 새로운 것에 도전한 것을/ 이루고 싶은 것, 이룬 것, 하고 싶은 것, 해낸 것, 갖고 싶은 것, 얻는 것,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 자신에게 가족에게 동행자에게 자랑스러운 것들을 꼼꼼하게 빠짐없이 기록하기를
또 판단 분별 지혜 겸손 들음, 희망 평화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기도를 땀으로, 정성으로 기록하기를
이 하루가 모여 올 한 해가 되고 인생이 되는 성찰 노력 사랑 성공의 일기장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맞는 가을날 하루하루가
기쁨과 행복으로 시작하고 감사 기도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우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향기를 뿜을 수 있기를
하는 모든 일에서 보람을 느끼며
하고 난 모든 일에서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가는 곳마다 나누고 베풀며
갔다 온 곳마다 삶의 따뜻한 체취를 남기고
그때마다 마음과 영혼이 풍성해지길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할 때도 그 일을 통해 교훈을 얻길
아직 덜 익었지만, 여름 같은 가을을 조금 더 보내며
털어내고 채워 숙성한 결실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