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愼獨)

은밀하게 선행

by 강석우

제일 어렵게 여겨지는 것은 신독(愼獨, 혼자 있을 때 스스로 삼간다)이다. 『중용』에서는 이를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혼자 있을 때 방종하거나 게을러지기 쉬우므로, 신독은 이를 경계하는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라 할 수 있다. 성경에서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라"(마 6:3~4)라고 한다. 스스로 삼가는 개인 수양의 단계를 넘어 누가 보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사회적 선행을 행할 것을 강조한다.


결국 신독은 자기 절제의 훈련을 넘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선을 실천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 나 또한 신독의 자세로 은밀히 선행하며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