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떠오르고, 마음 가득 차올라 간절히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다 알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데는 반드시 '말'이라는 다리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오늘날은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도구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도구가 흔해진 만큼 말이 넘쳐나, 때로는 그것이 독이 되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말이 오로지 사랑만을 전하는 '지혜로운 입술'(잠 20:15)이 되어,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잠 25:11)처럼 귀하고 아름답게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