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라는 말에는 '작고 여리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이처럼 작고 여린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현재의 모습에만 국한해 보지 말고, 그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꽃피워 바르고 슬기롭게 자라날 '미래'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릴 때의 모습이 예쁘다고 해서 그 상태에만 머물러서도 안 되며, 머물게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때로는 어린아이와 같을지라도, 이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고린도전서 13:11). 젖먹이의 신앙(히브리서 5:12)에서 벗어나, 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성장한 성숙한 어른 같은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