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월요일

by 강석우

‘부활절 월요일’입니다. 부활주일 하루만 기념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이 삶 전체로 이어져야 한다는 호소를 품고 있습니다. 비록 요즘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지만, 부활주일이 특별한 예배와 축제의 날이라면, 그다음 날인 월요일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부활의 삶을 실제로 실천하는 날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절망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던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셨던 엠마오의 길을 떠올려 봅니다. 주께서 성경을 풀어주시고 빵을 떼실 때 그들의 눈이 열려 주님을 알아보고 소망을 되찾았듯이(누가복음 24:13~35),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가슴 벅찬 첫날이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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