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분노 컨트롤
칩 잉그램, 베카 존슨 지음 / 윤종석 옮김
분노는 나쁘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쁜 것은 분노가 아닌 분노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행동이었다. 나는 억압형, 누수형이라서 입을 다물어버리고 상대와 말을 하지 않고 피하고 뒷담화를 하는 방식으로 분노를 표현했던 것 같다. 그 안에는 열등감, 두려움, 거절감 등의 다양한 마음이 숨어 있었다. 분노를 통해 나를 이해하려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 항상 빠르게 뭔가 해치우려고 하는데 하루에 한 번은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알아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안을 살피다가 바깥도 돌아보고,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할 것.
제1부 도입
1장. 우리의 분노에는 희망이 있다
분노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막강한 위력이 있으므로 파괴적이지 않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2장. 우리의 분노를 이해하기
분노는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다. 그저 감정이고 기분이다. 분노는 크게 선용될 수도 있고 크게 오용될 수도 있다.
제2부 분노의 다양한 얼굴
3장. 우리가 분노에 다양하게 반응하는 이유
분노를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이다.
마음닫기, 쏟아내기, 악쓰기, 수치심느끼기, 남을 조종하기, 자기혐오, 감정숨기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한다. 중독도 분노와 관계가 있다. 무감각, 피하려고 약물, 음식, 오락으로 기분을 푼다. 일, 쇼핑, 쾌락, 음식, 약물 등에 중독된 사람들은 종종 분노와 그 파괴적인 힘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로 3가지 방식으로 분노에 반응한다. 터뜨려서 표현하는 폭발형, 분노가 없는 척 숨기는 억압형, 매번 조금씩 분노를 흘리는 누수형.
4장. 폭발형
통제 못하는 폭발형, 통제하는 폭발형(고의로 분노를 터뜨려 상대방을 조종)
5장. 억압형
자신의 분노를 억압/부정하는 사람들, 분노가 없는 척 억제하는 사람들
6장. 누수형
간접적인 부류, 직접적인 부류
제3부 우리가 분노로 고생하는 이유
7장. 분노는 이차 감정이다
분노는 문제가 아니라 경고등이다. 분노는 의사 전달 도구다. 우리가 할 일은 자신의 분노가 정말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를 해독하는 것이다.
분노를 자극하는 감정들 : 상처, 죄책감, 수치심, 무력감, 배신감, 불안, 거부당한 기분, 무산된 꿈과 희망, 답답한 심정, 절망감, 속수무책, 채워지지 않은 기대, 원한, 시기/질투, 자존심, 낮은 자존감, 실패, 자신이 못났다는 느낌, 외로움, 우울, 근심/걱정, 압박감/스트레스, 실망, 후회, 탈진/피곤함, 비통함
배후 감정을 묶어보면 1. 필요가 채워지지 않아 상처받았다는 신호 2. 무산된 기대 3. 위협을 느낄 때
8장. 빙산의 일각
9장. 필요를 채움받지 못할 때 오는 상처
필요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필요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1. 나는 ......................... 때 2. .........................기분이 든다.
10장. 기대가 꺾일 때 오는 좌절
요구의 표현을 바람의 표현으로 바꾼다.
기대한다. 그런 줄 알겠다. 요구한다 대신 바란다. 그러면 좋겠다. 그러고 싶다로 말하는 것이다.
1. 나는 .........................때(벌어진 일) 2. ........................기분이 든다.(배후 감정) 3. 그래서 ............................좋겠다. (바람과 희망과 소원, 달라졌으면 하는 것)
11장. 자존감을 위협받을 때 오는 불안
공격 받는 것이 무엇인가? 나를 공격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공격이 별 것 아닌가? 의미심장한가? 나는 왜 공격받는 기분인가?
당신의 안전을 그리스도 안에서 얻으면, 자신의 약점이 덜 부담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도 신경이 덜 쓰인다.
제4부 분노를 적에서 동지로 바꾸라
12장. 분노ABCD
A.Acknowledge.화난 것을 인정하라
B.Backtrack.일차 감정을 추적하라. 배후 감정을 파헤치기 위해 스스로를 성찰
C.Consider.원인을 따져보라
D.Determine.최선의 처리법을 결정하라
- 분노 처리법을 결정하는 요인 : 누구(내가 정말 화가 난 대상은 누구인가? 나 자신인가? 다른 사람인가? 상황인가? 하나님인가?), 무엇(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직접 표현할 것인가? 간접적으로 풀 것인가?, 내 계획은 사태를 더 악화시킬까, 아니면 호전시킬까?), 어떻게(상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직접 만날 것인가? 전화로 할 것인가? 편지로 할 것인가? 아니면 분노 해소 활동이 필요한가?), 언제(상황을 언제 처리할 것인가? 지금인가, 나중인가, 아니면 아예 안할 것인가?)
13장. 분노는 선택이다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은 우리의 선택이다. 공격적으로 마구 쏟아낼 수도 있고, 사랑으로 자기 주장을 내세울 수도 있다.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분노가 나의 선택임을 깨닫는 첫걸음은 분노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분노는 내 책임이다.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아무도 나를 화나게 만들지 못한다. 그 감정은 내 선택이다. 우리는 감정의 피해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분노에 지배당할 것이 아니라 분노를 지배하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제5부 분노를 관리하는 법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
14장. 1단계 : 듣기
원어로 열심히 듣는다. 마음을 연다는 뜻이다. 우리는 깊이 생각하기보다 일단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멈추어 상대의 말, 분노의 배후 감정,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
15장. 2단계 : 말하기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시 39:1). 안에서 분노가 타오르기 시작하면 잠시 멈추어 식혀야 한다.
16장. 3단계 : 성내기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잠 29:11)
신약 성경에서 분노로 번역된 단어는 두 개의 아주 다른 그리스어 단어에서 왔다. 하나는 투모스 Thumos로 터진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오르게 orge로 되새기는 적개심을 가리킨다. 전자가 폭발하는 분노라면 후자는 질질 끄는 분노이다. 둘 다 파괴적이고 해롭다.
분노를 늦추는 6가지 방법 : 1. 비난조가 아닌 말로 당신의 필요를 알리라. 2.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라. 3. 문제와 사실에 집중하라.(인격 공격하지 말라) 4.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라. 5. 침착함과 존중심과 객관성을 잃지 말고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에 늘 마음을 열어두라. 6. 대화가 격해지거든 타임아웃을 고려하라.
제 6부 분노를 예방하는 법
17장. 스트레스를 줄이라
더 많이 압박을 받거나 탈진되거나 압도당하거나 바쁠수록 우리는 성내기 쉬워진다.
1. 서두름을 없애라. 2. 기대를 줄이라. 3. 거절할 줄 알라. 4. 실수를 인정하라 (미한하다고 말하는 것) 5. 더 많이 웃으라. 6. 자신을 잘 돌보라. 7. 자신의 분노 유발 요인을 파악하라.
18장.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우리는 초점을 바꿀 수 있다. 내 고통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는 마음을 기른다. 그러면 상황이 달라 보인다. 시각을 바꾸는 최선의 길은 하나님께 또렷이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1.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2.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을 경험하라. 3. 자신을 하나님이 지으신 그대로 받아들이라. 4.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의 주관에 맡기라. 5.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라. (은혜를 베풀려면 공감하고 용서해야 한다.) 6. 기도의 사람이 되라.
제7부 현명하게 화내는 법
19장. 분노를 표현하라
분노는 하나님의 무기고에 있는 가장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무기의 하나로, 철저하고 의로운 변화를 초래한다. 신자와 교회뿐 아니라 사회까지 변화시킨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을 내라고 도전하고 명령하고 있다.
20장.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라
21장. 분노를 해결하라
22장. 뿌리 깊은 분노의 해결
씻어낸다 : 자백, 회개,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심판하시는 분께 자신을 맡긴다.)
치료한다 : 기도한다. 공감을 기른다. 화해를 힘쓴다.
붕대로 감는다 :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23장. 분노의 더 높은 목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노를 주신 것은 그분의 공무에 쓰게 하시기 위함이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시 82:3-4). 우리는 인간 학대, 지구 자원의 불균형, 인종 학살, 전쟁, 종교적 박해 등 세상의 불의 때문에 노할 때가 얼마나 되는가? 분노를 계기로 우리는 부당하고 불의하게 취급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
분노를 유발하는 배후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 정서적, 영적으로 손톱에 흙을 묻혀가며 혹 고통스러울 수도 있는 것들을 뽑아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와 힘과 은혜가 필요하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러한 문제를 단호히 처리하기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