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오르는 그 소리
이른 아침부터 매미들이 노래를 한다. 누가 더 잘 부르는지 내기를 한 듯 끊임없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자니 옛 여름의 추억들이 떠오른다. 무더운 여름날 가족들과 계곡을 갔던 기억, 친구들과 바다에 갔을 때의 기억들까지. 이 소리들로 옛 기억들이 떠올랐다는 건 문학에서 ‘향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듯 여름을 떠올릴 땐 ‘매미 소리’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내년에 또다시 매미의 노래를 듣는다면 그 노래에 집중했던 오늘도 다시금 떠오르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