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파문
일렁이는 파문과 그 사이로 스며드는 빛. 그 둘이 만나서 '윤슬'이라 일컫는다. 빛이 사람이라면 물결은 이동 수단과도 같다. 넘실대는 물결을 따라 빛은 움직인다. 생각해 보면 빛은 일직선으로 가는 성향이 있어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파문이 부러웠던 게 아닐까. 오늘도 빛과 파문은 넘실넘실 흔들거리며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