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급 숫자 많다고? 콘텐츠,OS의 경쟁력이 관건이다.
| 20240911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2억7000만대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TV 기반 콘텐츠 사업을 성장시키겠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만난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김 부사장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가 유료 방송의 대체재로 인정받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라는 FAST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채널 3000여 개와 주문형 비디오(VOD) 5만여 개를 제공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누적 시청 시간이 50억시간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100억시간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13505
애플의 성장을 이끌어 온 '아이폰 생태계'가 하나씩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등을 제작한 에픽게임즈는 이날 유럽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대체 앱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에서 에픽게임즈 게임을 이용하려면 애플이 통제하는 앱스토어에만 가능했는데, 이제 다른 앱스토어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이번 주부터 유럽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음원 구독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링크를 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또 앞서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만 대면 결제가 되는 애플페이 외에 다른 결제 방식도 허용하기로 유럽연합(EU) 경쟁당국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보안 등을 이유로 아이폰 앱스토어 내에서만 다운로드와 결제 등을 허용하며 철저하게 '아이폰 생태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런 변화는 유럽으로 제한되고 선봉에 나선 업체도 에픽게임즈와 스포티파이 두 곳이지만, 견고했던 '아이폰 생태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187404
SK스퀘어의 자회사이자 국내 대표적인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연내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초 유럽을 거쳐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요국에서 ‘제3의 앱장터’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는 구글과 애플 등 기존 대형 앱마켓과 견줘 경쟁력있는 수수료 정책을 주무기로 현지 파트너들과 손잡고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앱마켓은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장터 서비스로 구글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전세계 양대 앱마켓으로 군림하고 있다. 국내에선 구글플레이가 약 7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s://www.mk.co.kr/news/it/11103547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16와 함께 신규 아이패드·애플워치 운영체제(OS)를 동시 발표했다. 두 OS 모두 기능이 크게 향상돼 아이폰의 '애플 인텔리전스' 임팩트에 버금간다는 평가다. 10일 미국 지디넷,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워치OS는 이번 업데이트로 통역 기능이 추가되며 바이털 앱과 임신 중인 여성을 도와주는 기능 등 건강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아이패드 OS도 수학 노트 계산기 기능이 새로 생기고 필기 노트가 향상됐다. 워치OS 11에 추가된 가장 큰 기능은 바이털 앱과 번역 기능이다. 바이털 앱은 수면 중에 심박수, 호흡수, 손목 온도 등을 추적해 건강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고리즘 상 2개 이상의 지표가 불규칙할 경우 알코올 소비, 질병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알림이 뜬다.
https://zdnet.co.kr/view/?no=20240910103858
티빙이 올해 10월부터 한국 프로농구 중계에 나선다. 티빙은 앞서 올해 3월부터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해 유료자 가입자 수 증대 효과를 경험했다. 특히 온라인 중계가 유료화로 전환된 5월 이후 광고요금제에 따른 수익이 반영되며 실질적인 적자 폭 개선 효과도 누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농구 중계가 야구 폐막 이후의 고객 이탈을 막는 '록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6월 한국프로농구연맹과 프로농구(KBL) 방송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 ENM의 OTT 자회사인 티빙이 올해 10월 개막하는 2024-2025 시즌부터 2027-2028시즌까지 4년간 KBL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프로농구 중계권 확보를 위한 계약금액은 비공개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8014
솔직히 말해 지금의 OTT는 과거처럼 구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작품들이 거의 없다. 이는 넷플릭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디즈니 플러스도 그렇고, 애플 TV도 마찬가지다. 국내산 OTT인 티빙과 쿠팡TV도 그렇다. (중략) 지금의 OTT 플랫폼 속에는 ‘만인 공통으로 회자되는’ 작품이 없다. 그냥 모든 구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두고, 그냥 틈 날 때 작품을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만일 심리적으로 이게 현실이라면, 과연 OTT는 미디어 플랫폼의 미래적 대안으로서 영속할 수 있을까? 과거에는 그럴 것이라 예측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OTT는 전통적 미디어와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미디어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임에는 틀림없지만, 전통적 미디어와 많은 부분에서 교집합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단지 차이라면 상영되는 공간이 다르다는 점뿐이다.
https://www.mbn.co.kr/news/culture/5056282
한 제작사 관계자 A 씨는 "주연 배우에게 줄 수 있는 현실적 최대 몸값은 회당 3억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톱스타들의 몸값은 그 이상이다. 3억에 맞추기가 어렵다. 서로 자존심 살려달라며 경쟁하며 몸값 올리기에 열을 올리는데 누가 이걸 멈춰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배우들 몸값을 올려놓은 대표적인 OTT가 넷플릭스인데 이제 와서 배우들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못 맞춰준다고 내리라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4285
대한변호사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법률상담 챗봇을 개발한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로톡 사태'에 준하는 파장이 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 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대륙아주의 'AI대륙아주' 서비스 출시를 징계위원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변협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있을 때 조사위를 열어 징계 혐의 사실을 조사한 뒤 징계위 회부 여부를 심의한다. 징계 혐의가 확인되면 안건을 징계위로 넘겨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97812i
19년 만에 배우 김선아·정려원 그리고 김윤철 감독이 한자리에 모이며 만남 그 자체로도 2000년대의 향수를 한껏 끌어올려, 많은 관심 속에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은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올라, 세대를 뛰어넘은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금·토극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굿 파트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사이를 비집고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이 신규 유료 가입자들을 사로잡았다.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의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은 MZ세대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삼순' 관련 키워드가 연일 검색되는가 하며, 오늘날 접한 시청자들의 새로운 해석이 더해지는 등 급상승 소재로 부상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E8M20XGT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동명 웹툰 원작 기반 드라마 '정년이'를 다음달 12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공개될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등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시리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작가 서이레·나몬)'를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 정년이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흥행력을 검증받은 스토리로 인해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91010014450436
KBS 기자협회 설문조사 결과, 보도국 구성원의 절대 다수가 '뉴스가 불공정하다' '뉴스 경쟁력이 떨어졌다' '보도국 간부들이 편향적이다'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KBS 뉴스가 불공정하다는 응답률이 91%에 달했다. 기수가 낮은 젊은 기자일수록 KBS 뉴스와 보도국에 대한 문제의식이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902
안 사장은 "공영방송 사장은 국민이 뽑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뜻에 의해 선출된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선례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후 재점화한 'MBC 민영화' 주장에 대해선 "주인 있는 언론사는 사주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다"며 민영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5909?cds=news_edit
여권으로 분류되는 (방송문화진흥회) 김병철 이사는 “방문진 이사 6명은 소송 당사자의 (판결) 주문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며 “나머지 세 명의 이사 중 한 명이 (이사장 역할을) 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는 안건을 올렸다. 어차피 임시이기 때문에 한 달씩 순번을 정하면 어떨까 제안한다”고 했다. 방통위는 지난 7월31일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방문진 이사에 권태선, 김기중, 김병철, 박선아, 지성우, 차기환 등 6명 이사의 후임자만을 임명했다. 권태선 이사장은 “내일 이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답했다. 11일 하반기 업무보고를 위해 예정된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차기환 이사(여권)는 “방문진법에 임기가 끝난 임원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한다는 규정만 있고 이사장은 호선한다고 돼있다”며 “세 명의 이사 중 한 명을 임시 이사장으로 하든 임시 의장으로 하든 호선을 맡기는 게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며 권 이사장의 이사장 활동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822
10일 방송업계 등에 따르면 TBS는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민법상 비영리법인으로 정관을 변경하는 내용을 방통위에 제출했다. 기본적으로 방송사의 정관 변경은 방통위 의결 사항은 아니고 과장 전결 사항이나 중대한 변경 사유가 있을 경우 상급자 검토로 넘어갈 수도 있다. 방통위는 당초 이날이 허가 여부에 관해 결정하는 날이었으나 "정관변경과 관련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오는 27일까지 한 차례 답변을 연기하고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법리적 측면에서 가장 큰 쟁점은 당초 서울시 지원을 전제로 교통 부문 방송을 허가받았던 TBS가 민영화되는 중대한 내용을 과연 정관 변경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1017360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