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연 기능'보다 '광고'에 초점 맞춘 네이버 검색 생존 기로
| 20240910
생성형 AI 모델이 방대한 학습 데이터에 실시간 속성까지 확보하며, 국내 검색시장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중략)업계에서는 대화형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는 생성형 AI 검색이 급부상하면서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검색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정보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번 검색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이 고도화될수록 네이버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09/2024090900120.html
현재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검색 서비스 시장을 주도했던 구글도 자사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오버뷰(AI Overview)'를 선보였다. 국내 검색 서비스 강자 네이버 역시 자사 검색 엔진과 결합한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준비 중이다. '큐' 서비스는 현재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AI 기업으로 탈바꿈 중인 SK텔레콤도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하며 AI 검색 서비스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검색엔진은 SK텔레콤의 'A.(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을 정도로 미국에선 구글의 대항마로 불린다. 또 다른 토종 스타트업들도 경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미국법인 구버가 초거대 AI 검색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했다. 구버는 국내 AI 서비스 기업 솔트룩스에서 10년간 AI를 연구한 조직이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https://www.wide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407
구글이 미래 먹거리로 유튜브 쇼핑을 점찍은 모습이다. 빠르게 대형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등을 파트너사로 포섭하고 나서면서 콘텐츠 커머스 시장 경쟁이 다시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제휴사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LG트윈스, NC다이노스 등 유명 야구 구단을 비롯해 노빠꾸탁재훈·슈퍼마켓소라 등 예능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씨엠그룹과도 협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도티와 감스트, 슈카월드 등 크리에이터 200여 팀이 소속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해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대를 선포했다. 앞서 언급한 세 명의 크리에이터 모두 200만명을 훌쩍 넘는 숫자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6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도입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405362/?sc=Naver
프래자일은 10대들의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3Way 크로스 미디어' 전략을 택했다. U+모바일tv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SNS를 넘나드는 소통으로 신개념 드라마를 선보인다. STUDIO X+U는 등장인물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이를 활용해 주인공들이 마치 실존 인물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시물들을 업로드한다. 본편 공개 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비하인드 영상을 업로드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프래자일 1화는 9일 자정 U+모바일tv에서 공개됐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앞으로도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시청자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1.kr/it-science/cc-newmedia/5535662
국내 주요 OTT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횡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OTT에 볼 게 없다는 의미다. 볼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니 OTT를 실행할 이유가 없다. OTT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실행해야 MAU로 집계된다. 업계는 이 같은 ‘볼 게 없네’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방송업계의 어려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23089
케이블SO의 방송사업매출과 수신료(가입자 요금) 매출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수신료 매출 대비 기본채널 프로그램 사용료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72%에 달했다. 케이블SO 입장에선 SVOD 서비스 중단 등을 통해 재송신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상파 역시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최근 광고 급감으로 방송사업매출이 줄어들면서 재송신수수료 인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려는 상황이다. KBS의 방송사업매출 대비 재송신수수료 비율은 2019년 8.8%에서 지난해 10.9%로 올랐다. 같은 기간 MBC의 재송신수수료 비율은 12.5%에서 15.2%로, SBS는 12.8%에서 13.2%로 증가했다. 케이블SO가 재송신수수료료 절감이 절박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방송사 역시 이를 주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
케이블협회에 따르면 OTT 확산으로 VOD 이용 자체가 줄어들기도 했다. 2013년 케이블SO의 무료 VOD 이용은 1억3993만 회에 달했으나 지난해 1418만 회로 약 90% 감소했다. OTT가 확산되기 전에는 케이블SO를 통해 VOD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무료로 콘텐츠를 다시보기 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케이블SO의 VOD가 외면을 받게된 것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90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악용한 딥페이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성형 AI로 만든 창작물에 구분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제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도 이런 규제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9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이르면 이달 생성형 AI 창작물에 워터마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앞서 이 법안은 만장일치로 주 하원을 통과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도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로 인한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법안에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찬성의 뜻을 밝혔다. 오픈AI는 법안에 찬성하면서 생성형 AI 창작물의 경우 출처 표식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에는 오픈AI 외에도 어도비, MS(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도 찬성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구글이나 MS, 인텔, 어도비 등 100여개 기업이 연합해(C2PA) 생성형 AI 창작물 워터마크 기술을 연구한다. 이들은 이미지나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까지도 생성형 AI로 만들었는지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90814421364882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제정 대신 기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으로 플랫폼 규제를 추진하면서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지정'해 규율하겠단 기존 방침도 '사후추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학계와 플랫폼업계 전문가들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지정이든 사후추정이든 외국계 플랫폼 기업들은 규율대상에서 빠져나가고 네카오(네이버·카카오) 등 토종기업만 옥죄이는 법으로 적용되는 건 마찬가지란 이유다. 공정위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배적 사업자의 기준은 1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이고, 이용자 수 1000만명 이상일 경우 해당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플랫폼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80398
규제 대상 플랫폼은 구글·애플·네이버·카카오 등 4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공정위가 특별 규제 대상에 포함될 조건으로 ‘1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이고 이용자 수가 1000만명 이상인 경우 또는 3개 이하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85% 이상이고 각 사별 이용자 수가 2000만명 이상인 경우’를 제시해서다. 다만 연간 국내 매출액이 4조원 이하인 플랫폼은 제외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740
10일 아침신문들은 이 소식을 1면에 다루면서 정부가 기업 반발에 물러서며 규제 실효성이 무색해졌다고 입모았다. 경향신문은 이 같은 선회가 “과한 규제로 스타트업 시장이 위축될 수 있고, 사전 지정이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위반된다는 플랫폼 업계의 반발을 받아들인 결과”라라고 했다. 국민일보는 “과잉규제라는 업계 안팎의 반발을 수용했지만 사후 추정 방식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96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은 이날 K-콘텐츠 약 4만건을 불법으로 실시간 재생한 사이트 ‘KBUTV’ 운영자 3명과 이들 배후에서 도박사이트를 제작하고 운영에 관여한 5명 등 8명을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KBUTV 사이트에 접속한 불특정 다수가 배너광고로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이 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제작·관리·광고비 등을 징수해 범죄수익 약 27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4/09/09/4QUJ2AQQWZDS5IB7EU5VQ6QQIA/
1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태현 서울청 반부패범죄수사1계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지난번 압수수색과 같은 건”이라며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희 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은 “방심위 직원의 주거지 압수수색도 최소 3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서울경찰청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해 민원인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방심위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98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년여에 걸쳐 심의가 지연된 지상파 등 방송 민원 안건들에 대해 유사 내용을 병합하는 등 방식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적체된 방송 심의 안건이 9천500여 건에 이른다"며 "빨리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정되는 안건들을 보면 특히 지상파의 경우 유사한 내용이 종합편성채널 심의 때 의결됐거나 시의성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 심지어 심의 시점에서 프로그램이 이미 폐지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21548?sid=102
9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의 지난달 수도권 시청률은 6.33%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았다. 지상파 3사 뉴스의 전국 시청률은 KBS ‘뉴스9’가 늘 1위를 달렸다. MBC는 총선이 실시된 올해 4월 8년 만에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월에도 KBS를 앞선 것이다. 최근 MBC 시사 라디오도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국리서치의 올해 3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11.1%)과 ‘김종배의 시선집중’(9.3%)이 전체 프로그램 중 1, 2위를 차지했다. 음악·오락 프로그램이 청취율 상위권을 점하는 라디오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동시에 1, 2위를 기록한 것은 한국리서치가 청취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 다양한 목소리에 대한 갈망이 MBC의 신뢰도·시청률을 올렸다고 본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는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이미지를 가진 MBC를 응원하는 정서가 작동한 듯하다”고 말했다. 2022년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MBC의 ‘바이든-날리면’ 보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대안 방송사의 부재도 한 이유다. 홍 교수는 “종편을 비롯한 KBS, SBS, YTN 등 방송사 대부분이 보수화됐다”며 “보수 목소리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MBC를 선택하는 것은 ‘충분히 믿을 수 있다’라기보다는 ‘믿고 싶다’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0916470005459
보궐로 취임한 지 10개월, 임기 막바지에 이른 박민 KBS 사장이 ‘불신임 98%’이라는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취임 이후 KBS의 신뢰도 및 영향력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하고 있는 낙하산 박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구성원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