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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Nov 08. 2024

스타십 또 쏜다.
트럼프 올까?

스페이스X, 11월 18일(미국시간) 스타십 6차 시험발사 예정 

| 20241108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현지시각 18일 오후 4시) 스페이스X 전용 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의 6차 시험발사를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10월 13일 5차 시험발사가 있었으니까, 36일 만에 또 스타십을 시험발사하는 것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역대 최단기간 발사다. 1~5차 시험비행은 각각 지난해 4월과 11월, 올해 3월, 6월, 10월 시도된 바 있다. 6차 시험발사에서도 5차 시험발사 때 성공한 로켓 귀환 기술, 젓가락으로 1단 로켓을 잡는 기술을 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만큼 트럼프 당선인이 발사 현장에 나타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스타십은 현재 새턴 5호(과거 미국의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로켓)보다 2배 이상 강력하고, 1년 후에는 10000t의 추력으로 3배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이 로켓은 액체 메탄을 연소해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톤(t) 당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서, "화성에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https://www.spacex.com/vehicles/starship/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해 개발한 우주선이다. 스타십은 ‘슈퍼헤비’라는 이름의 1단 추진체에 '스타십'으로 불리는 2단을 얹은 것으로 길이는 121m, 무게는 5000t에 이른다. 인류를 달에 보낸 새턴 5호가 110m인데, 이보다도 더 크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로켓 중에서 가장 크다. 스타십이 나를 수 있는 화물은 무려 150t에 이른다. 아폴로11호 우주선에는 겨우 3명이 탔을 뿐이지만 스타십은 한 번에 우주인 100명이 타게 만들 수도 있다. 


스페이스X는 메카질라의 로봇팔(젓가락)로 잡은 1단 로켓(추진체)의 재발사 준비 기간을 단 1시간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스타십 발사는 하루 3회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이은 기자 unyiun@outlook.kr 


로켓 크기 비교 BBC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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