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감소, VoD매출 감소, 방송광고 하락, OTT와 다른 규제
| 20241203
국내 레거시 방송 미디어 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위기는 총체적이다. 방송 생태계의 울타리라고 할 수 있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을 넘어서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됐다.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액은 급감하고 있다. 방송광고 하락 폭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적용되고 있는 낡은 규제들로 인해 방송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콘텐츠 사업자들은 광고, 심의 규제로 인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서비스 규제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자유로운 상품 구성이 어렵고, 재허가 때마다 부여되는 부관 조건은 투자 규모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사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미디어 생태계 내에 놓여 있는 이해관계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숏폼 중심의 동영상 소비 환경에서 롱폼 형식의 콘텐츠가 숏폼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등 다양한 혁신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최근 다시 편집해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사례와 같이 지식재산(IP)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https://www.etnews.com/20241202000197
녹색소비자연대 등 10여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OTT 업계가 지난해 연쇄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최근 티빙이 계정공유 금지를 논의하고 넷플릭스가 일부 국가에서 요금제를 변경해 가격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중략) 이어 넷플릭스코리아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88억원, 2021년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음에도 2021년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12.5%와 17.2% 인상했고 작년에는 계정공유 금지 및 베이직 요금제 폐지로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고 꼬집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2072900030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의 챌린지 등에 등장하는 건 1분도 채 안 되는 음원. 이러한 영상에 사용되는 노래에서도 저작권이 나올까? 정답부터 말하면 ‘yes’다. 음악 저작권료는 노래가 사용되는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모두 징수되고 있다.(중략) 올 초 저작권료 등 분쟁으로 전면 음원 삭제전까지 치달았던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틱톡과의 분쟁이 지난 5월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UMG가 판권을 관리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의 음악을 틱톡에서 다시 사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측은 아티스트에 대한 보상을 개선하고, 승인되지 않은 AI(인공지능) 생성 음악 제작 콘텐츠 등을 삭제하는데 합의했다.
https://v.daum.net/v/20241202222119555
김성택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은 "텔레그램은 최근까지도 수사기관에는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다"고 말했다. 아동 성착취물 공유방의 계정 이용자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도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40)가 수사당국의 정보 제공 요구에 불응한 혐의 등으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뒤 태도가 달라졌다. 텔레그램은 우리 경찰과도 핫라인(대화 창구)을 구축하고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범죄 소굴'인 텔레그램이 수사에 협력한다면 성범죄자는 숨을 곳이 더 줄어든다. 경찰은 그동안 텔레그램방에 잠입해 오래 지켜보며 정보를 모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텔레그램이 계정 가입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진우경 경찰청 사이버국제공조협력계장은 "사이버 수사는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아 교집합을 보고 파고든다"며 "텔레그램과 소통하게 되면 그만큼 정보가 늘어나기에 검거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511360005222?did=NA
넷플릭스가 K-콘텐츠의 '말맛'을 그대로 글로벌에 전할 수 있는 '자막인재' 양성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상자막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다양한 국가들에 한국 콘텐츠의 특장점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현지화의 중요성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어 콘텐츠의 시청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자막화 작업은 번역을 넘어 영상 자막 기술이 요구되는 정교한 과정으로, 번역과 자막화 능력을 겸비한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120202109931044010
11월 30일 첫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중화권 OTT 플랫폼 FET friDay Video와 iQIYI, 동남아 및 중동지역 OTT인 Viu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미디어 그룹(KC Global Media)의 K-콘텐츠 전문 유료 방송 ONE 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된다. 이는 ENA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동 지역 첫 진출 사례로 중화권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 등 총 21개국에 서비스된다.
https://www.joynews24.com/view/1789159
‘아름다운 스릴러’. 지난달 15일 종영한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친자) 송연화 감독이 각종 인터뷰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강조한 표현이다. 오랜 기간 함께 살아온 가족이 낯설게 느껴질 때의 스산함, 이를 표현하는 연출과 극본, 연기의 섬세함이 스릴러를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했다. 마지막 회까지 서사와 미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이친자’는 10%에 가까운 최고 시청률로 10부작을 끝마쳤다. 장르물이지만 극의 핵심을 꿰뚫는 키워드는 사람 사이의 ‘관계’다. 지난달 26일 미디어오늘과 서면으로 만난 송연화 감독은 MBC 내부에서도 작품의 어둔운 분위기가 시청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데스크의 지지 덕분에 작품이 편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655
지난 미국 대선 이후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채널의 시청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폭스뉴스채널, MSNBC와 CNN 시청률 폭락 지속으로 사상최고 케이블뉴스 점유율 기록> 보도자료를 냈다. 폭스뉴스는 “선거 이후 가장 많이 시청된 프라임시간대 TV 채널, 선거 이후 성장을 이룬 유일한 방송”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역사적인 선거가 치러진 11월 케이블뉴스 시청자의 62%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일간기준 케이블 뉴스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프라임시간대 및 일간 케이블 뉴스 부문에서 4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666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의 신규 입점 언론사를 모집한다. 우선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해 5월22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8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들에게 제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1년7개월 만의 입점 모집이다.
2일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2024년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 안내’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우선 지역 카테고리의 입점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매체는 경기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중 한 개의 권역을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11시59분까지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650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엔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KBS는 1994년부터 한국전력에 수신료 징수 사업을 위탁해 전기 요금 납부 청구서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신료를 월 2500원씩 받아왔는데, 이 같은 ‘결합 징수’로 되돌리겠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4765?sid=100
prompt : A minimalistic and symbolic illustration depicting the challenges faced by legacy broadcast media businesses in a changing ecosystem. The image features a crumbling television tower surrounded by scattered elements symbolizing traditional media, such as a TV antenna, film reels, and newspapers. Above the scene, digital symbols like streaming platforms, AI icons, and short-form video symbols (e.g., a play button or mobile phone) dominate the space, representing modern media trends. The background is simple, with a subtle gradient to convey the transition from traditional to digital media. The overall style is sleek, modern, and thought-provoking, capturing the struggle and need for innovation in the broadcasting industry.